2011년 9월 개교 예정 25일 현지에서 본 계약 체결
영국 명문 사립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이하 NLCS)’이 2011년 9월 제주에 국제학교를 개교한다.
JDC는 25일 영국 런던 NLCS 본교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NLCS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개교 160주년을 맞는 NLCS는 Eton College, Harrow School, Wellington College 등과 함께 영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우리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영국 A-Level Test 결과는 물론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입학률에서도 최상위권 학교이다.
NLCS-Jeju 국제학교는 초(4~6학년)․중․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1,388명을 수용(남녀공학, 기숙사 선택) 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영국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교환학생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학력인정과 영국 NLCS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학교가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 세계 대학에서 그 권위를 높이 평가하는 국제학위(IB :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영국, 미국 등에 소재한 대학 입학시 우선순위, 특례입학, 장학금 수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설립되는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입학자격, 입학방법 등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또 내․외국인 입학자격(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 차별을 두고 있지 않으며, 영리법인에 의한 학교설립도 가능하다.
이번 NLCS의 제주 진출 확정으로 현재 MOU를 체결하고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국 세인트 알반스 스쿨(Saint Albans School) 및 캐나다 브랭섬 홀(Branksome Hall)과의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NLCS 유치를 시작으로 세계의 명문 학교들이 제주에 진출하게 되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북아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DC 변정일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해외유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국제화 교육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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