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도민 공감대 형성 먼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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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도민 공감대 형성 먼저 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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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예비후보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오옥만 국민참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오후2시 도민의 방에서 도지사 출마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관료출신 시대는 막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해야 부모님도 편안하고, 아이들과 청소년이 건강해야 사회라고 할 수 있다"며 “복지예산을 늘리고 시혜성 복지가 아닌 생산적인 복지정책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차산업과 2·3차산업을 연계하여 자본이 순환되고 축적되는 경제구조로 탈바꿈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2공항을 산남에 유치하고 혁신도시를 차질 없이 진행시켜 산남·북의 균형을 맞추고 특색 있는 산남경제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국민참여당이 야권연대의 기수가 되어 민주진보진영의 폭넓은 연대를 반드시 이뤄내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야권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행정관료 출신의 도지사 시대는 이제는 막을 내려야 하며, 부도덕한 리더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 길수 없고 이를 이명박 정부가 획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비판 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서는 야권단일화가 이뤄지면 각자 자기 당의 점퍼를 입고 자기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처럼 선거운동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연대 시사를 거듭 언급했다.

해군기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해군기지 문제는 찬.반을 떠나 해군기지를 추진하면서 민주적 의사 절차 생략과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먼저 제주도민들의 공감대 형성 이후 도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반대나 찬성은 무의미하며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서 이어져 온 강정주민들의 갈등과 아픔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찬·반에 대한 대답은 회피했다.

오 예비후보는 "국민을 대통령을 섬겼던 노무현 대통령처럼 제주도민을 도지사로 섬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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