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예비후보 제주의 큰 상처 곤을동 찾아
김경택 예비후보는 2차 민생탐방 ‘제주신경제탐사’ 여섯번째로 제주시 화북동 4·3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을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4·3사건의 아픔은 제주 곳곳에 치유되지 않은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면서 특히 "4·3 초토화작전이 시작되면서 강압에 의한 주민 소개령이 내려지고 마을 전체를 붙태워 버리는 등 파괴된 마을은 80곳이 넘었다"면서 "이곳 화북 별도봉 동쪽 곤을동 마을 역시 그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4·3사건 이후 잃어버린 마을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4·3실무위원회 조사결과 모두 84곳으로 확인됐으며 곤을동 마을을 비롯해서 오라동 연미, 해안동 리생이, 이호동 호병밭, 소길리 원동, 선흘리 물터진 골 등 이들 마을 희생자 수 도 96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들 마을 가운데 12곳에 ‘잃어버린 마을’표석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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