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은 8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두연 회장 등 100명의 유족이 제주4.3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선교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로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들이 제기한 제주4.3희생자를 ‘폭도’라고 주장하는 진정서 내용의 공개여부를 판단하는 공연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을 계기로 4.3을 해결하려는 도민들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우 예비후보는 다시 한번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더 이상 4.3과 관련한 논란으로 유족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