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등 주요 현안 시민배심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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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등 주요 현안 시민배심원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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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해군기지나 케이블카, 내국인 카지노 등과 같은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위해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하겠다”

오옥만 국민참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오후3시 노형동 경동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같이 천명했다.


오옥만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문에서 "투명행정, 책임행정, 참여행정으로 제주도정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는 "4년 전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하고 단일 광역자치체제로 축소해버린 결과가 지금 고스란히 지역 주민의 풀뿌리 자치를 흔들어놓는 문제점을 낳았고, 제왕적 도지사만 있는 문제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특히"제주시로의 인구 집중은 심화되고, 산남과 산북의 균형발전은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며, ”지난 4년 전과 비교해 기초자치권의 폐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은 더 커져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해법은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것에서 찾을 수밖에 없으며, 이제 다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것만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투명하지 못한 행정은 부패를 낳고, 부패는 불신을 부르는 악순환을 낳는다. 부패와 불신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 예산의 편성에서부터 집행과 결산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사권 및 예산권의 강화 등 도지사의 권한이 막대해지면서 그 폐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주도지역의 '제주도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를 제정, 산남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의 산남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제2공항을 산남지역에 유치하고,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구 농대), 해양과학대학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지원하는 등 특단의 대책으로 제주도청의 산남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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