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환경,동북아의 제네바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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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환경,동북아의 제네바로 만들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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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2,500여명 참석 성황



“어려운 제주경제를 살리는 데는 경제 전문가가 도지사가 돼야 한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시 노형동 노형타워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라산의 기적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는 자리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원고는 있으나 원고대로 하지 않고 마음에 있는 제주에 대한 사랑’을 밝히겠다고 말한 현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제주’. ‘동북아에서 잘나가는 제주’를 만드는게 평생의 꿈“ 이라고 언급했다.


현 후보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틀은 잘 만들었지만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우리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생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정부 눈치만 보는 특별자치도는 발전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당원들과 도민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강조한 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성공해 그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잘 살던 제주도가 1인당 소득이 취하위권으로 추락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먹고 살기 힘든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하고 “이는 경제 전문가가 없이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수립해 도민들과 함께 제주 경제 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제주,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도시 제주, 세계 일류 청정녹색 도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또한 “4.3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해 제주도를 평화와 인권, 환경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동북아의 평화 수도 제네바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신병 치료때문에 개소식에 참석치 못한 현 예비후보의 부인 오영자씨는 손아래 동서인 김재춘씨가 도민과 당원들에게 드리는 전문을 대신 읽었으며, “남편이 고향 제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제주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싶어 하는지 남편의 간절한 소망도 잘 알지만 선거를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부상일 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나라당 내 5번째 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꼭 와야 되는 1명이 오지 못한 게 아쉽다"며, 현 예비후보의 부인의 참석 못한 사연을 말한 뒤, 현 예비후보는 그런 부인의 한계를 가슴에 안고 두 번의 눈물을 흘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부 위원장은 “현 예비후보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전직이 검사였기 때문에 사실관계에 있어 명확한 증거가 없는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며 현 예비후보를 거들었다.

“한나라당은 도덕성을 가장 앞선 공천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한 부 위원장은 “더이상 음해나 비방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도당이 모든 방법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강상주.강택상.고계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 부상일 도당위원장, 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 ,후보 지지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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