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해안에 대한 보호조치가 실시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안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속칭 “납베기” 해안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친화적인 해안침식 방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납베기 해안은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발생으로 인해 모래변 해안 밑면이 계속 침식, 현재 이용되고 있는 해안도로가 해안선 침식으로 인한 붕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의 해안선을 유지 보존하며, 환경친화적인 해안으로서의 기능을 높이고자 제2차 연안정비 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4억3천5백만원을 투자, 속칭 납베기 해안 200m 구간에 비탈면 보호를 위한 친환경 호안설치를 1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계지구 연안정비사업에 호안 설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단형식으로 조성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연안지역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개발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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