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제주해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도 꼬마 해녀>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도에 따르면, 해녀박물관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에 도내 6~7세 유치원생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해녀, 제주바다를 부탁해!” 1단계 <나도 꼬마 해녀>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바다생물 모형을 보물상자 속에 넣어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해녀를 소재로 한 미니동화를 들려주어 해녀와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해녀처럼 전통 해녀옷을 직접 입어보고 해녀도구를 체험하는 활동을 위주로 박물관 실물자료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해녀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어린이대상에 알맞은 교육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해녀문화센터가 완공되어 운영되는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해녀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