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지 멸강나방 올해 처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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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 멸강나방 올해 처음 발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6.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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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리 서부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예찰 및 방제활동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초지 및 사료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금년도 처음 발생됨에 따라 도, 행정시, 생산자단체, 농가 합동으로 초지, 사료포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멸강나방 유충은 5월 하순 ~ 6월 상순, 7월 중순 ~ 7월 하순 등 년 1~2회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비래시기는 기상상태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봄철 기온이 높은 해일수록 발생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최초 발생은 지난 14일 한림읍 금능리 서부농업기술센터 옥수수 실증포장(330㎡)에서 발생했으며, 인근에 초지 및 사료포가 집중돼 있어 초기 방제가 미흡할 경우 피해 확산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이에 따라, 행정시, 생산자단체, 농가 등으로 합동예찰 및 방제단을 구성, 마을공동목장을 비롯한 목초지에 주 3회 이상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토록 하고, 멸강나방 발생시에는 즉시 방제를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방제약제를 살포했을 때에는 20일간 가축방목이나 풀베기를 금지, 약제 살포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멸강나방 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기온 및 습도가 상승, 멸강나방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예찰활동을 강화, 유충 발생시 신속한 방제를 실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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