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방역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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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차단방역 지속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6.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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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중국 등 구제역 지속 발생, 9월 재발 가능성 지적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경기 포천·연천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바이러스 A형)의 원인은 동북아시아 출신 사람의 직접 고용에 의해 유입됐으며, 4월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바이러스 O형)은 농장주가 동북아시아 여행 후 국내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후 축산관련인의 모임, 사료운송차량, 발생지역을 방문한 사람에 의해 전파·확산됐으며, 여름철 소강상태를 보이다 9월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2일 중앙역학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함에 따라 발생국가 방문자제, 축산농가 “해외여행관리스템”을 연중 가동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축산농가“해외여행관리시스템”(법무부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협조)은 구제역 발생국 여행자 입국 정보를 실시간 체크, 입국전 소독 및 방역교육과 함께 축산사업장 5일간 출입금지 조치 등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현재 구제역은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서 대유행 중이며 축산농가 발생국가의 여행이나 방문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부득이 방문시에는 입국후 최소 5일간은 축산사업장 방문을 금지하고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반드시 취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 도민들도 해외여행시 축산사업장의 방문을 금지하고, 귀국 후에도 축산농가에는 절대 출입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구제역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은 60~100일(신발, 의복)임을 감안,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과 외부인 및 차량 등의 철저한 출입통제를 년중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도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우제류 사육농장 뿐만아니라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해외여행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국(아시아)은 베트남, 홍콩,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고, 네팔 등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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