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확충’, ‘재정 건전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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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확충’, ‘재정 건전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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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금융부채 제로 1년 앞당겨 2016년 조기 실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김한욱)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재원 확충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제주도 여행객의 지정면세점 면세한도가 현행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되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JDC 면세점의 매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1일 JDC는 김한욱 이사장의 비상 경영을 통한 긴축경영과 예산 절감 노력,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 가시화에 따른 개발 사업 투자비의 순차적 회수로 2016년에 ‘금융부채 Zero화’가 조기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 직후 제주도 여행객의 지정면세점 구매물품에 대한 면세한도 상향을 위한 중앙부처와 국회 등 대중앙절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제주도 방문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정체된 상황에서 낮은 면세한도로 인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구성하는데 한계가 있어 매출 증대와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 확충을 위한 구매한도 상향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

이번 조치는 내국인 매출 비중이 97%에 이르는 JDC 지정면세점의 객단가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감축 계획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2017년까지 ‘금융부채 Zero화’ 계획도 2016년에 조기 달성될 전망이다.

JDC는 지난해 6월 김 이사장 취임 이후 강력한 긴축을 통한 경비 절감을 추진하고, 핵심 프로젝트 가시화에 따른 초기 개발사업의 투자비 회수를 통해 ‘2017년까지 금융부채 Zero화’ 중기 재무계획을 마련했다.

신화역사공원의 홍콩 람정 & 싱가포르 겐팅에서 금년 상반기에만 중도금 1,360억 원을 회수했다. 첨단과기단지, 영어교육도시의 주거 및 상업용지 토지대금 등의 회수를 통해 2013년 500억 원 부채상환에 이어 금년 상반기에 1,460억 원의 부채를 조기 상환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에서 중도금 340억 원 등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공동주택 및 비축토지 용지대금을 순차적으로 회수할 계획으로, 하반기 100억 원, 2015년 400억 원, 2016년 400억 원의 부채를 추가로 상환한다.

한편, JDC는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보다는 지정면세점 운영 수익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재원을 마련토록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면세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입을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 조성으로 조성해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 일부 언론의 JDC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확보가 669억 7600만원에 불과’ ‘광특회계로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 투입된 국비도 1,030억 원에 불과’라는 기사 내용은 제주특별법 제정 취지와 정부 방침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대목이라는 것.

지난 12년간 면세점 순수익은 6,998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전액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 집행돼 왔다는 것이다.

JDC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관련 ‘장기차입금을 매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측’이라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JDC는 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지급보증을 하는 것으로 차입이자를 내는 주체는 아니”라며, “그러나, 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로서 국제학교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학교운영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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