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작물 단위면적당 소득, 감평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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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작물 단위면적당 소득, 감평이 최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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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16개 작물 대상 소득분석 결과 감평, 하우스온주밀감, 백합 순

 

 

2013년산 주요작물에 대한 경영분석결과 단위면적당 소득은 감평(레드향)이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2013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재배하고 있는 16개의 주요작물에 대한 경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감평은 10a당 3,525㎏을 생산, ㎏당 5,209원에 팔아 1천836만2천원을 벌어들였고, 이중 경영비를 제외하고 1천347만7천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물은 하우스온주밀감(13,286천원), 조지아백합(9,370천원), 세토까(8,562천원), 한라봉(7,650천원) 순이었다.

이번 경영분석에서 지난해 산 채소류 소득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영향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했는데, 주요 소득작물인 쪽파와 당근, 가을감자 순으로 낮았고, 양배추는 조사작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도 일원에서 각 작물별로 조사표에 의한 면접청취 조사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작물별 투입 및 산출내역, 소득변동사항 등을 16개 작물을 대상으로 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 2012년과 비교해 소득증가 작물은 노지감귤 등 9작물로 월동 온주밀감, 금감 순으로 증가폭이 컸고, 소득감소 작물은 하우스 온주밀감 등 7작물로 당근, 양배추 순으로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과 비교해 소득증가 작물은 노지감귤 등 9작물로 월동 온주밀감, 노지수박 순으로 증가폭이 컸고, 참다래 등 6작물이 소득이 감소했는데, 한라봉은 평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 조사 자료를 근거로 올해 주요작물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업인 현장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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