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발된 녹차 가공기술 현장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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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발된 녹차 가공기술 현장 워크숍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8.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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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파 방식, 가공비용 ↓, 품질 균일 ↑, 작업편의성 ↑

 

새롭게 개발된 녹차 가공기술에 대한 현장 워크숍이 열렸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과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은 새롭게 개발된 녹차 가공기술에 대한 현장 실용화 가능성에 현장워크숍을 추진했다.

이번 워크숍은 14일 10시부터 남원읍 수망리 소재 수망다원(대표 강경민) 현지 가공공장에서 마이크로파 국내 전문가, 녹차협력단, 녹차 재배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의 녹차 가공방식인 고온(250℃이상) 또는 고압증기 방식을 이용해 덖음 작업을 실시하고 있어, 가공제품이 불균일하거나 녹차 잎이 타는 등 품질저하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 현장에 설치된‘녹차 자동 건조 및 살청장치’(특허번호 10-1330886)는 마이크로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고온 증기 및 화염 방식보다 작업환경이 양호하여 녹차 가공 작업이 편하도록 개발한 장치다.

또한, 이 장치는 기존의 연료를 이용하면서도 열원을 전기적 마이크로파를 활용함으로써도 가공비용은 낮추고, 품질의 균일성은 높이면서, 작업의 편리성이 강점으로 보고 있다.

녹차 잎을 수확하면 곧바로 1차 가공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가공비용의 50%이상이 연료비가 차지해 녹차 재배농가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발된‘녹차 살청 가공장치’를 도입하면 기존 사용되는 연료비의 5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이며, 현장 실용화를 위해 국내 전문가(태양-권희경 대표, 하이젠텍-정권영 대표), 녹차협력단 기술전문위원 및 녹차농가 등을 초빙하여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현장에 조기 정착시키는 계기로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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