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분야·105개사업·308개 실행과제에 3조 7,336억원 투자
이번에 확정된 원희룡 도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은 지난 7월 28일 민선6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약사업실천위원회(위원장 부만근)를 구성, 합동워크숍, 분과회의, 운영위원회 등 총 23회의 토의 과정을 거쳐 실천계획을 마련했으며, 만 19세 이상 도민 중 53명을 무작위 선발(ARS) 하여 주민배심원단으로 구성, 도민사회의 여론 청취와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365일 도민소득과 도민행복이 커지고 36.5℃ 제주인의 체온이 담긴 따뜻한 약속인 원희룡 도지사의 3·6·5 공약은 도민에 대한 파급효과, 사업 타당성, 실현가능성, 재정 안정성에 최우선을 두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연도별 투자예산은 임기말 집중 투자 현상을 탈피하여 임기(‘15∼’18) 중에 19.3%~24.1%까지 적정하게 분산 투자되도록 했으며, 민선6기 출발 2년차인 2015년도에 총 소요사업비의 24.1%를 투자하여 공약사업 실천의 탄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91개 예산사업 중 국도비 투자사업은 57개사업3조 4,459억원으로 전체 투자예산 대비 92.3%를 차지하고 있다.
박 실장은 도민과 협의하는 협치체제 구축을 위해 “도민의 정책과정 참여 시스템 구축, 행정시장에게 실질적 인사예산권 부여,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마을단위 자치기구 활동 지원 등 4개 사업 4개 실행과제에 796억원(도비) 투자 계획이며, 43의 완전한 해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해결, 사회협약위원회 기능강화, 세계 제주인 대회 등 6개 사업 19개 실행과제에 943억 원(국비 398, 도비 520, 민․융자 25) 투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권한의 포괄적 이양, 자주재정권 강화, 토지비축제도 개선, 부동산 투자 영주권 제도 개선 등 5개 사업 7개 실행과제는 비 예산사업 으로 추진하여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 안전이 최우선되는 제주실현’을 위해 사회취약계층 안전단말기 지원, 안전한 항만 운영 지원체계 확립, 도민안전체험관 건립, 소방헬기 도입 등 7개 사업 13개 실행과제에 4,593억 원(국비 2,335, 도비 2,258) 투자 계획이다.
또한 ‘도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복지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해 일가정 양립을 위해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고, 발달장애인 평생지원 시스템 구축, 광역치매센터 건립,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12개 사업 25개 실행과제에 797억원(국비 211, 도비 580, 기타 6)을 투자 계획이며, 사교육 없는 공교육 모델 및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진로적성리더십 등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학습지도 전문가 배치, 권역별 평생학습 지정 운영 등 7개 사업 22개 실행과제에 350억 원(도비)을 투자, ‘제주미래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제주자연보전 100년 대계 실천’을 위해 중산간 관리보전지역 재정비, 곶자왈 보전 법적근거 마련, 오름의 체계적 관리, 해양해안 체계적 관리체계 구축, 환경오염 통합예방 관리 시스템 구축, 제주형 경관디자인 정립 등 7개 사업 34개 실행 과제에 975억 원(국비 455, 도비 520)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제주 성장을 위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제주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융성시대 개막‘을 위해 제주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제주문화를 활용한 컨텐츠 산업 육성, 문화예술 특구 지정, 글로벌 한류콘서트 제주개최 등 7개 사업 23개 실행 과제에 678억원(국비 169, 도비 509) 투자 계획이다.
또 ‘도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주차문제 해결, 환경과 교통문제를 고려한 교통영향평가 제도 마련, 자원순환형 쓰레기 처리 시스템 조기 구축 등 6개 사업 12개 실행과제에 4,971억 원(국비 1,689, 도비 3,282) 투자 계획이며, ‘실질적인 도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도민체감형 관광지표 개발, 공항인프라 조기 확충, 국내외 항공 접근성 개선, 야간관광 활성화, 아시아 MICE 거점도시 육성, 올레코스와 마을공동체 연계 상품화 지원, 의료관광 활성화, 크루즈 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 30개 실행과제에 1,949억원(국비 1,010, 도비 380, 민융자 등 559) 투자 계획이다.
또한 ‘1차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유통시스템 개선으로 소득증가’를 위해 한중FTA 대응 및 감귤명품화 사업, 농축산물 가공산업 고부가가치화, 환경친화적 선진 축산업 육성, 제주형 종자종묘 등 씨드밸리 조성, 농축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 물류유통시스템 개선, 친 환경 제주먹거리 체계 구축 등 13개 사업 64개 실행 과제에 9,093억 원(국비 3,788, 도비 3,142, 민융자 등 2,163)을 투자 계획이며, 미래성장기반 와이파이 보급 확대,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 풍력산업의 적극 육성, 용암해수 융합산업 육성, 천연 화장품 허브도시 육성, 제주형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9개 사업 28개 실행과제에 9,730억 원(국비 3,250, 도비 1,333, 민융자 등 5,147)을 투자, 제주의 다양한 가치와 신기술을 창조적으로 접목한 융복합산업 육성한다.
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를 위해 제주형 향토기업 육성, 수도권 성장유망 기업 등 유치,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7개 사업 17개 실행과제에 1,084억원(국비 581, 도비 500, 민융자 등 3)을 투자 계획이며 ‘지역별거점별 특화사업을 지역균형발전 마련’을 위해 권역별 지역균형발전 계획 수립,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전통시장골목 상권 활성화 지원, 1마을 1기업 육성, 개발사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시스템 마련 등 5개 사업 10개 실행 과제에 1,376억원(국비 622, 도비 750, 민융자 등 4)을 투자 계획이다.
박 실장은 “원희룡 새 도정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123개 과제·334개 정책제안과제는 공약추진계획에 222개 세부과제를 반영(74.5%), 76개 세부과제(25.5%)는 도정정책과제로 별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공약 관리의 신뢰성 확보 및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을 위해 공약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시스템과 도민 참여를 명문화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공약실천관리규정’을 제정하고 공무원 성과관리와 연계해 공약추진사항을 관리하는 등 공약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이 한국매니페스토본부의 약속대상 수상 등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공약실천계획도 타당성, 실천 가능성에 주력하여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