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장군갤러리 개관 기념행사 및 특별공연이 오는 9일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다.
2일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이창선)은 돌 테마와 관련된 예술성, 작품성 및 소장가치가 높은 예술품 전시로 제주 전통문화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 오백장군갤러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오백장군갤러리는 지난 2006년 7월 착공, 4년동안에 총사업비 186억원을 투자, 제주돌문화공원 97만㎡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건축연면적은 6,830㎡로, 갤러리 내부에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등의 전시공간과 수장고, 공연장,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개관 기념 식전행사가 오후 2시부터 오백장군갤러리 중정에서 「봉산탈춤․백호탈춤」(공연자 : 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개관 기념식, 테이프 커팅과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관람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개관기념 식후 저녁 6시 30분부터는 특별공연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 무용극」(공연자 홍신자)이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세계적인 무용가 홍신자 씨의 창작극으로, 1부에서는 할망의 제주도 탄생설화를 무용화하고, 2부에서는 죽어서도 이어지는 할망의 모성애와 아들의 지극한 효심을 그리고 있다.
오백장군갤러리 개관으로 제주도민의 문화, 예술 활동의 촉진을 통한 화합과 소통, 자연과 신화의 정원에서의 예술가들과 시민, 관광객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창작 욕구의 자극이 이루어지고, 동부지역 전시 공연 문화 촉진과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행사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하며, 기타사항은 710-7731, 7755번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