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품질·위생 A to Z
상태바
돼지고기 품질·위생 A to Z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9.29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지침서 발간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생산단계부터 최종 판매장까지 품질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정리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국내 양돈산업은 4조900억 원으로 축산업 생산액(16조4000억 원)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대부분의 종돈과 사료 원료 곡물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국가들과 돼지도체 도매가격을 비교할 경우 2배 이상(미국의 2.9배, 덴마크의 2.2배, 프랑스의 2배) 높게 거래돼 가격경쟁력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들 나라와 FTA 협정이 타결 또는 협상 중이어서 생산성 향상과 품질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소비는 구이 요리에 치중돼 부위별 균형소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국내 돼지고기는 품질이 낮은 물퇘지고기, 근출혈, 이중육색, 근육분리, 과다지방 삼겹살 등의 생산비율이 높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품질 및 위생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지침서에는 사육농가가 유의해야 할 종돈 선택, 성별분리사육, 사육단계별 사료급여체계, 제한급여, 사육밀도 등과 출하 및 도축단계의 절식, 수송 전 취급, 수송, 돼지몰이 방법, 계류, 실신, 냉각 등에 대한 실험결과와 함께 주의점을 설명하고 있다.


분할 정형 및 부분육 가공단계의 작업자, 시설, 설비, 작업자, 사용 용수와, 작업 전, 중, 후의 위생관리와 위생관리 정보도 제시하고 있다.


또, 소매상품 제조와 관련해 원료육 반입부터 상품 제조, 포장까지의 위생관리와 요리용도별 원료육 선정에서 용도별 상품제조까지의 내용도 있다.

지침서 발간과 관련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지침서가 농가와 산업계에서 널리 활용돼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이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돼 국내시장을 방어하고 향후 수출재개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