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출재개 준비,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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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수출재개 준비, 시동 걸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9.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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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향상 세미나, 수출품목<돈까스>시식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수출법인 설립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지난 27일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회복됨에 따라 제주 돼지고기 일본수출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주한 일본국 무토 마사토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제주 돼지고기가 다시 일본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주한 일본국 무토 마사토시 대사는 "가급적 빨리 제주 돼지고기가 수출될 수 있도록 본국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일본수출 재개에 대비, 30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행정,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양돈농가 등을 대상으로 제주 돼지고기 수출전략 세미나를 갖고 일본수출 문제점 및 대책, 품질향상방안, 수출전략지원센터 운영과 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수출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초로 일본수출을 겨냥, 개발하고 있는 CAS(Cells Alive System) 급냉(-55℃)시스템 방식으로 제조한 돈까스 시식행사도 가졌다.



도는 앞으로 수출로 잘사는 제주, 수출 1조원 시대의 핵심공약사항인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식품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10월중 농가, 육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수출법인을 설립, 수출확대 컨트롤 타워 역할과 2차 가공품 생산시설 설치로 타시도 구제역 발생시에도 일본수출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시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냉장육 수출시의 선결과제인 PSE(퇴색육) 발생 최소화를 위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수출육가공업체별 돼지고기 품질평가(PSE육)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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