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산물,생산부터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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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축산물,생산부터 안전관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0.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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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차산업에서 3천억원 수출,진흥전략 발표

강대성 도 감귤정책과장(농.축산물 수출전략 프로젝트 팀장)이 제주산 1차산업 수출진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생산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대책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까지 42개 사업에 1천5백12억원을 투입,1차산업 수츨을 3천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농.축산물 수출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748억원의 수출액(농산물 170억원, 축산물 19억원, 가공식품 62억원, 수산물 497억원)을 기록한 농축산물을 2014년까지 농.축산물 각 6백억원, 가공식품 2백억원 등으로 높이고 수산물 수출도 1천6백억원으로 수출목표액을 대폭 높게 잡고 있다.


도는 이같은 제주산 농.축산물의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61억원, 수출인프라 구축에 955억원, 운영활성화에 496억원 등을 투자한다.


또한 수출분야의 규모화와 조직화, 차별화를 위해 선 수출 후 내수 원칙을 세우고 고품질 안전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진국형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조직화.규모화된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하고 수출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수출창구 단일화와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공급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계획대로 수출이 될 경우 제주대 고상보 교수는 생산유발 효과만 6천8백억원으로 소득유발 효과는 2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천5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용유발효과도 1만2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같은 계획 수립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조강제 친환경농업과장은 "사과나 복숭아의 경우 미국에 수출할 때 수출된 제품에서 농약 검출이 나오느냐의 문제보다는 생산과정에서 농약을 쓰고 있는가를 검사할 정도로 안정성 검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제주도의 친환경농업도 앞으로는 생산관리에서 사후관리까지 고품질 안전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배면적만 따질 경우 친환경 농산물은 제주도가 4.1%에 불과하지만 육지부(전남 친환경 재배면적 27%)의 1모작을 하는 벼재배와 달리 제주도는 2모작을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국가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친환경 급식이 늘어나는 등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산과정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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