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養蜂) 교육 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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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養蜂) 교육 대 성황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0.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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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육지부 전문가 초청,기술교육 실시



양봉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체계적인 양봉 기술교육에 170여명의 양봉인이 참석, 양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벌꿀 고급화를 위한 친환경 양봉기술 습득과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오늘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의 양봉교육은 부분적인 세미나 형식으로만 진행돼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육지부 양봉 독농가를 찾아다니거나 오랜 경험에 의해 기술을 습득해 왔다.

하지만 이번 양봉교육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유수한 전문가는 물론 대학교수, 독농가 등을 초청, 2일간 집중적으로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다단계상 관리방법에 의한 꿀벌과 벌통관리 방법에 대해 (주)야생양봉원 오금석 대표의 강의와 꿀벌 병해충 방제기술, 프로폴리스생산과 이용기술은 물론 봉독생산과 이용기술과 우수 종봉 관리요령 등 양봉 핵심기술을 2일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양봉은 도내 400여 농가에서 70,000군 정도가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 조천읍 함덕 지역에 가공공장 설립으로 앞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가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근 육지부 토종벌에 어린유충이 부패해 죽어버리는 ‘낭충봉아 부패병’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양봉교육을 통해 제주도로의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한 기술교육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봉산업이 새로운 틈새 소득사업으로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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