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발효시킨 TMF사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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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발효시킨 TMF사료 생산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0.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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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축협 20억투자,2012년에 시설 완공 계획

 

여러 종류의 단미사료, 부산물 및 미생물을 접종, 일정기간 발효숙성시킨 청정 TMF사료생산시설이 만들어진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곡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대비하고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산 조사료 및 부존자원 원료를 활용한 완전혼합발효사료(TMF)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도내에서는 처음 도입, 추진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축협은 TMF 사료생산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설계, 인허가 등을 마무리, 올해 5억원, 2차년도 10억원, 3차년도 5억원으로 총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조사료 보관 창고 1,000㎡, 공장 550㎡, 원료창고 300㎡ 등 생산설비 라인과 사무실 150㎡을 구축, 섬유질가공 발효사료를 일 100톤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추게 되며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지역에는 공장운영에 필요한 인력이 10명 정도 충원되어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 TMF 사료생산시설 도입으로 인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이용이 확대되고 지역 농산부산물을 활용도 가능해 축산농가의 차별화된 사양관리시스템 전환과 지역특성이 가미된 고품질 쇠고기 생산과 생산비 절감 등 농가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MF(Total Mixed Fermentation,완전혼합발효사료)사료는 소가 1일 필요로 하는 조사료, 농후사료, 비타민, 미네랄 및 기타 미량요소 등 모든 영양소를 함유, 여러 종류의 단미사료, 부산물 및 미생물을 접종하여 일정기간 발효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이는 소화율이 낮고 기호성이 낮은 사료자원들을 발효를 통해 기호성 증진과 소화이용성 증진 효과가 탁월함을 이용한 것.

 TMF 생산은 ∇ 원료투입(청보리, 볏짚, 농가공부산물, 소량첨가제) ⇒ 원료부순물/철분 제거 ⇒ 저장탱크 원료 저장 ⇒ 계량/발효(배합비율에 의한 계량후 발효기를 이용 8~10시간 저온 발효) ⇒ 발효원료저장 ⇒ TMF 배합기로 총체보리, 볏짚, 발효원료를 배합비율 및 제품사양에 준해 배합후 제품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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