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0일 10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화합, 상생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따라 다채로운 테마 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 상”도 시상된다.

이날 행사의 최고 영예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 상은 친환경농업 부문에 현진성씨를 비롯한 축사 부문에 고영천씨, 여성농업 부문에 오명자씨, 유통가공 부문에 진광남씨가 영예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을 수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11명과 및 모범 직원 3명에게도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일본 시즈오카현 牧田好高(마키타요시다카)씨가 “일본감귤의 재배동향과 만감류의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이후 제주대학교 실외운동장에서 농업인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도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에게 농업의 미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 홍보관문영 및 향토 음식 시식코너를 마련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고복수 과장은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를 마련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도시소비자와 젋은 대학생들에게 생명 산업인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