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래 공항개발계획이 국가 법정계획인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되어 오는 2014년 항공수요 재검토 및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에 대한 비교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제주노선과 국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항공수요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공항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공항개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을 확정, 2011. 1. 5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공항개발계획과 관련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된 내용을 보면, 국제선 수요를 창출, 국제선 시설 활용성을 증대하고, 공항시설 활용 극대화를 통한 수용능력 증대로 국내선 수요증가에 대응하면서 2014년에 항공수요 재검토 및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을 비교조사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선 터미널 개선사업을 통해 공항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고, 공항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저감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신규 확장사업으로 고속탈출 유도로 추가, 계류장 이동동선 효율화, 유도로대 시설 개선 등에 160억원을 투자하며, 특히, 2014년 제주공항 항공수요 재검토 및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 비교조사에 따른 사업비로 1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 국토해양부에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견조회시 제주공항개발계획에 대한 내용이 전면 제외됨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국회 등을 방문 건의하는 등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국토연구원과 계약, 수행하고 있는「제주 신공항 개발구상 연구용역」이 2012년 1월 완료되면, 그 결과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하여 제주공항개발방향 결정을 위한 절차가 2014년 이전에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