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습지,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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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습지, 조사 돌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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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고병원성 AI 위기,'경계'단계 격상,모든 연못 전수조사


고병원성 AI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철새도래지를 비롯 연못을 중심으로 방역대책이 깅화되고 있다.


도는 현재 오조.하도.수산.용수 등 주요 철새도래지는 물론 연못이 있는 곳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모든 습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 및 충남 천안에서 최초 발생(‘10. 12.31)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 아산, 전남 영암·나주 및 경기 안성으로 확산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11일자로 '경계'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경보 격상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구제역재난안전대책 본부와 연계, 실시간 연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농식품부로만 실시하던 상황전파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위생과 등 유관부서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고병원성 AI 관련 반입금지 상황 및 AI 발생 및 전파 예방을 위한 도민 행동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가금농가 및 도축장 등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은 지난 11일 21시 현재, 4개도(경기, 충남, 전북, 전남) 6개시·군에서 1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영암지역의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폭발적으로 발생(7건)함에 따라 이에 따른 살처분·매몰 두수도 261만수로 지난 10일의 59만수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지난 ‘10.12.31일 전북 익산 및 충남 천안의 고병원성 AI 확진 즉시,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 및 가금육 등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5일 시장 2개소에서 판매하던 토종닭 등 가금류에 대한 판매정지와, 가금류를 전시하던 관광지·학교 등(8개소)에 대한 관람금지를 조치했다는 설명.


도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행정시 소속 방제차를 동원, 도래지내 도로 및 주변을 소독하고 있으며, 금주부터는 제주지역방어사령부 소속 제독차(수·금)를 동원하여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는 바이러스 검사결과 현재까지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유전자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야생조류에서 전파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가금농가에서는 철새 등 야생조류와 가금과의 접촉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농장 출입구 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과 도민들도 가급적 AI 발생지역과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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