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에 상비 응급 의약품이 지원된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기관이 없어 당장 아파도 진료받기가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인 추포도와 횡간도에 상비 응급 의약품이 들어있는 구급함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섬 지역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해열진통제, 외용연고, 파스, 반창고, 소독약품 등 20여종의 상비 응급의약품과 전자 자동 혈압계, 고막체온계, 당뇨검사기 등 3종의 의료기기가 들어 있는 50여만원 상당의 구급함이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섬과 보건기관(추자지소)과 직접 연계체계를 구축, 응급환자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별도 등록관리 하도록 하고, 주 1회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만성질병을 호소할 경우 전문 진료기관으로 안내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 보건위생부서는 소외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있는 곳을 찾아내어 건강관리․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