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간 여객선 대형선 대체
상태바
제주-목포간 여객선 대형선 대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2.02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5천톤급 스타크루즈호 2월 4일 취항

 

제주-목포 운항여객선이 1만5천톤급 대형선으로 대체 취항한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제주항과 목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카훼리 여객선 퀸메리호(총톤 수9,645톤)를 대신해 대형여객선 스타크루즈호(15,089톤)가 대체 취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 - 목포항로는 오랫동안 연육교통로로 이용됐고, 카훼리여객선 도입도 지난 197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대형 여객선 스타크루즈호로 대체 취항하는 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1994년도 국제고속훼리호(2,000톤급)를 시작으로 동 항로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다.


동사는 새로운 해상교통환경과 여객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여객선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대체되는 “스타크루즈호”는 1만5천톤급으로 제주항 기점 운항여객선 중에는 가장 큰 카훼리 여객선이다.


도는 현재 제주-육지 여객선은 6개 항로 11척이며, 5천톤급 이상은 3척이라고 밝혔다.

도는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과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여객수송능력이 1,650명에서 1,935명으로 편도 285명이 증가됐고, 차량수송능력은 140대에서 187대로 편도 47대의 차량을 더 실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 대형선에는 여객실로 VIP실 2인용 1실과 스위트룸 2인용 6실을 비롯 주니어스위트룸, 패밀리룸, 1인침대, 기사실, 일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차량은 승용차 73대와 화물차 114대(25톤 38대, 탱크로리 4대, 11톤 52대, 8톤 13대, 2.5톤 5대, 굴삭기 2대)를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다.

또한, 여객선 최초로 위성 인터넷 존은 물론 선상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여객서비스도 상당히 개선됨은 물론 대체 취항 1년 동안 승용차에 한해 하역비용을 제외한 순수 차량 선적요금의 50%를 할인할 예정이라 승용차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