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누리과정 예산 3개월분 증액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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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누리과정 예산 3개월분 증액 의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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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이 2017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미반영했던 3~5세 영유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3개월분이 증액 편성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일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3개월분인 114억원을 증액편성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 예산은 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의 결의에 따라 국가예산으로 지원돼야 한다면서, 교육청 차원에서는 예산편성 불가방침을 밝히며 편성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는 세출부분에서 다자녀학비지원 30억원 중 15억원, 교무행정실무원 배치 18억8509만원 중 7억6500만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43억원 중 17억원, 평화교실 운영 학급지원 5억4000만원 중 1억8000만원, 교육정책 홍보지원 8억6600만원 중 4억3300만원, 문화예술동아리지원 12억원 중 2억원, 교육과정 벤치마킹 14억원 중 2억9000만원, 교과교육연구회 지원 3억6300만원 중 1억원 등 총 51억7800만원 삭감했다.

또 1882억원 규모로 잡혀있던 자치단체전입금에서 '미편성액 31억원을 증액 편성시켰고, 130억원 규모로 계상된 순세계잉여금에서도 과소추계 됐다면서 31억2200만원을 늘려 편성하게 하는 등 세입에서만 62억2200만원을 증액했다.

세출예산에서 감액된 51억7800만원, 세입 예산에서 증액시킨 62억2200만원을 모두 어린이집 누리과정 3개월분 예산으로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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