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가지정문화재에서 함께는 제14회 방선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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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가지정문화재에서 함께는 제14회 방선문 축제
  • 오정희
  • 승인 2017.05.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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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오라동주민센터 주무관

오정희 오라동주민센터 주무관
여러분! 우리 제주지역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 오라동에는 영주10경의 하나로 계곡과 참꽃이 어우러져 영구춘화를 얘기하는 배비장과 애랑의 사랑과 신선의 세계로 통한다는 전설이 숨은 명승 제92호 “방선문”이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방선문에서 매년 5월 둘째주 주말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문화와 예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과 지역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옛 유명 문필가의 마애명을 보는 것은 다른 축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좋은 문화체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열네번째인 방선문 축제는 “신선님이영 참꼿이영 혼디”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3일~14.일까지 이틀간 오라동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제인 전통제례식, 숲속 작은음악회를 곁들인 신선 찾아가는 질 걷기, 옛풍류를 읽는 배비장 애랑 찾아, 도내 최고의 예술단 공연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 방선문 장원급제(문학백일장, 제주어 말하기, 신선그리기, 서예휘호쓰기)와 신선과 한판, 신선밥상 등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신선 찾아가는 질은 방선문 가는 숲길 4.7㎞(소요시간 약 1시간30분)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계곡숲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숲길 중간중간 마련된 가야금, 통기타, 오카리나의 멋진 공연이 준비된 숲속작은 음악회를 함께 하여 참여자들에게 힐링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꽃 만발한 신의 정원 방선문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에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함께 오셔서 꽃차 한잔 하시며 볕 따뜻한날 꿈같은 봄놀이로 바쁜일상 잠시 즐기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현재 방선문은 잦은 낙석으로 안전을 위해 일시통제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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