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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 되겠다"(데스크칼럼)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식날 보여준 여러 희망을 보며..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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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5.10  22: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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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환경TV)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백만표 이상이라는 가장 많은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5월10일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중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보여져 온 여러 가지 불안감을 많은 곳에서 해소시켜 주는 모습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전 가장 먼저 한 일은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안보를 챙긴 것이었다.

이후 첫 행사로 현충원을 찾은 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이어 국회로 간 대통령은 각 당을 찾아 일일이 4개 야당 대표 등 당직자들과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의당에서는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정의당을 찾은 분”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이날 이같은 행보는 대통령으로서의 의전을 무겁게 하는 행보가 전혀 아니었다.

아주 자연스럽게 스스로 의자를 제자리로 갖다놓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 주었다,
적어도 그동안 우리가 보아 왔던 권위적인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환희에 넘친(?) 모습과는 전연 딴판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취임사를 했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대통령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솔선수범해야 진정한 정치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소외된 국민이 없도록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피겠습니다.

국민들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그리고 청와대로 들어간 대통령이 처음 한 일은 일자리위원회 신설에 대한 재가를 하는 일이었다.

대통령으로서의 첫 지시인 셈이다.

그리고 기자회견..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통이라는 말과 함께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여러번 거듭 밝혔다.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이 문 대통령과의 빠른 시일내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북핵위기에 직면했던 한반도에 불어닥친 위기의 시기에 취임하는 날 대통령이 보여준 이러한 여러 궤적들이 삶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단번에 씻어줄 수는 없겠지만..

더욱 국민을 가까이 하는 소통의 대통령으로서 한반도의 불안요소는 물론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한꺼번에 사라지게 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임을 시사했다.

더욱이 제주도에서도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등 대규모 환경파괴와 도민사회와 제주의 환경에 악영향을 불러오는 국가주도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및 용역 등의 정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전면재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첫 단추를 제주도에서 시작하기 바란다”며 “그렇다면 제2공항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천명하고 백지 상태에서 제주의 생태와 도민의 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진정한 제주의 미래를 다시 논의하도록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제주도에도 앞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환경도시로서의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억압받던 제주도의 강정마을과 성산지역 등 많은 주민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응어리를 모두 풀어주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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