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리나라 연안, 마비성패류독소 완전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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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리나라 연안, 마비성패류독소 완전소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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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진주담치·굴·바지락·피조개 등 패류 분석 결과 연중 감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은 23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수협 등과 합동으로 마비성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마비성패류독소는 지난 3월 28일 부산광역시 일부연안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후, 통영시 광도면~진해만 일원, 거제도 동쪽연안~부산광역시 송정연안에 걸쳐 산발적으로 검출된 바 있다.


현재까지 진주담치·굴·바지락·피조개 등의 패류를 분석한 결과, 마비성패류독소 기준치를 초과한 70건의 패류는 모두 진주담치였고, 그 중 38건은 패류양식장이 밀집하지 않은 부산광역시와 거제시 동쪽연안의 자연산 패류에서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패류독소 발생현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지자체는 검출해역에서 패류 출하를 금지함으로써 독화된 패류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패류독소에 의한 식중독 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이태식 식품위생가공과장은 “패류독소가 소멸한 후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패류양식장 및 연안에 대한 지속적 감시체제를 연중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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