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페레타 ‘이중섭’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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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페레타 ‘이중섭’무대 오른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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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최초로 창작하여 성공적인 공연을 했던 오페레타 ‘이중섭’이 오는 내달 5일 ~ 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무대에 오른다.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은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한 작품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작곡가 및 대본가를 선발하여 탄생된 작품으로 작년 공연 시 예술의전당 대극장 802석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문가 및 도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오페레타 ‘이중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화가 ‘이중섭’의 스토리와 서귀포와의 인연을 결합하여 창작된 작품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전년도 공연을 수정 보완시켜 좀 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완성시켰다.

전년도 공연에서 지적됐던 곡과 곡사이 끊김으로 단절된 느낌이 없도록 사이음악을 추가하여 전체 연결을 매끄럽게 수정하였으며 천재화가 이중섭의 고뇌와 마사코의 애절한 사랑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마사코 모(母)는 경가극 분위기에 적합하게 지조 있고 기품 있는 고상한 캐릭터로 변신하였고, 이중섭의 지인인 구상 또한 비중이 있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특히, 2막 첫 장면인 서귀포환상에서 제주의 대표적인 민요 오돌또기를 여성합창으로 결합하여 낭만적이며 행복한 서귀포의 환상을 천재화가 이중섭의 가족을 통해 표현했다.

창작오페레타 ‘이중섭’ 공연의 연출가 및 주․조연을 소개하면 작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유희문 연출가, 이중섭과 마사코역은 작년에 이어 테너 이은민, 소프라노 정혜민과 더블캐스팅으로 테너정의근교수, 소프라노 이윤경교수가 맡게 된다.

조연인 구상역에 바리톤 박근표, 정호진, 이중섭母역에 알토 황은애, 신숙경, 마사코母역에 소프라노 오능희, 제화미, 포대령역에 배우 김경태, 태성역에 김도현, 태현역에 백지웅 어린이가 연기한다.

작곡을 맡은 현석주교수의 편곡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본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 주관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 보일 예정이다.

창작오페레타 이중섭은 작년도 성공적인 첫 공연을 통하여 대중 친화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올해 공연으로 다시금 보여줄 예정이다.

검증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 참여, 서귀포시의 의지 및 행정력이 화학적으로 잘 결합되어 창작된 오페라 ‘이중섭’은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작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창작오페레타 ‘이중섭’공연을 향후 상설화를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서귀포 대표 문화 컨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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