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야간 주민불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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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야간 주민불편 사라진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3.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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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련부서 합동 도보탐방 조사 결과 270여 문제점 파악

 

도심권의 야간 도보탐방 결과 주민불편, 도시미관저해요소 등 270여건의 불편사항이 조사돼 앞으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제주시 신시가지 및 구 도심권 5개 구역(노형동, 연동, 일도1동, 이도2동 및 해안도로)을 대상으로 도(도시디자인본부, 도로관리사업소)와 제주시(도시디자인분야) 관련부서 합동으로 야간 도보탐방을 실시, 야간보행 지장물 등 주민불편사항, 도시미관 저해요소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동으로 실시한 야간 도보탐방은 야간 광고물 실태, 야간보행 지장물, 도로안전 및 교통시설물 등 교통사고위험 요소, 사업용자동차 노숙주차 행위 등 야간에 간과하기 쉬운 사소한 것부터 문제가 없는지, 도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없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찾아 쾌적한 도로환경과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조사된 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불법․불량 옥외광고물 22건, 훼손 또는 노후 도로안전시설물 및 교통시설물 65건, 파손되거나 점․소등이 비정상적인 가로등 26건 등 총 270여건이 보완 또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조사된 사항에 대해서는 유형별․건별로 관리카드화 하여 개선․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개선․ 보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게 된다고 바ㅣㄺ혔다.

특히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앞으로는 서귀포시 도심권은 물론 읍면지역 등 도 전역을 대상으로 도보탐방을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시우 도시디자인본부장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소한 것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명품도시 조성의 시발점"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는 주간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는데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도심권, 읍면권 등 권역별로 지역특성과 계절특성에 맞게 맞춤형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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