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해충 ,미생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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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해충 ,미생물로 해결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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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축산 악취․해충 저감 위한 환경개선사업 15개 제품 선정


축산 악취․해충 저감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중인 도 축정과는 우선 미생물제재 15개 제품을 선정,축산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추진협의회를 개최, 친환경 축산사업장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축산환경개선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 냄새저감용 미생물제제 15개 제품을 최종 선정하여 축산농가에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환경개선사업은 제주도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는 냄새 및 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미생물제제를 농가에 공급, 사료에 혼합 급여토록 함으로써 가축분뇨 냄새 저감과 사육환경 개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에 ‘11년도에는 180만5천두를 대상으로 총 7억2천2백만원(지방비 4억3천3백만원, 자담 2억8천9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미생물 제품 선정은 효능이 검증되고 품질관리가 우수한 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학계․연구기관 등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자료를 포함한 증빙서류를 검토하고 제품에 대한 미생물 생균수 검사 및 행정처분 사항 조회 등 3단계의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한 15개 제품에 한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냄새저감용 미생물 제품이 농가에서 적절하게 사용되고, 제조업체에서는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수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본 사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냄새저감 효능이 우수한 신규 제품에 대한 축산농가의 지원 제품 건의에 부응하고자 기 선정된 제품과 별도로 신규 제품에 대한 추가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 받아 심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덕준 축정과장은 "앞으로 도에서는 냄새와 해충이 저감된 깨끗한 축산사업장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업체별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차등 부여함과 더불어 맞춤형 냄새저감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문제 만큼은 확실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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