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정기 국제크루즈선인 1만8천톤급 오리엔탈 드래곤호가 6월 1일 첫 취항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의 일환으로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인 '오리엔탈 크루즈호'가 올해 6월 1일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으로 첫 입항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탈 드랜곤호(18,455톤급, 길이 171m, 승객 882명)는 중국 상해와 제주간 주 1회 정기 운항 계획이며 연말까지 총 24회 운항을 목표로 약 1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간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현황을 보면 2010년도 총 7개 선사에서 49회 기항, 55,423명(중국인 관광객 73%)이 방문했고, 2011년도에는 8개 선사에 80회 기항 예정으로 관광객 8만명 유치 목표로 크루즈선 기항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4월말 현재 , 10회 기항에 8,248명이 방분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제주외항에 8만톤급 크루즈 전용선석 완공 및 2012년말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이 완공되면 국제크루즈선 입항 여건이 개선되어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국제크루즈 중심 항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