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유용미생물) 활용.생활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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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유용미생물) 활용.생활화 되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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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정제주 보전 위한 EM활성화.기본계획 마련

 

생활환경개선 및 환경자산보전에 효과에 기대가 큰 유용미생물 활성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제주의 청정 환경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활용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용미생물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각 가정에서부터 유용미생물 활용을 활성화하고 사업장 10개소를 선정,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가 밝힌 유용미생물 활용 추진 배경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제주의 환경자산을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과 악취 등으로부터 보호,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청정한 지역으로 지속 보전해나가기 위한 것.

특히 자연환경보호에 유용미생물의 우수 효과와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으나 실증연구와 올바른 이해부족으로 친환경적인 유용미생물 활용이 미흡함에 따라 이를 널리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주변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데 있다는 배경설명이다.

도는 유용미생물 활성화을 위한 주요 계획으로 유용미생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자문단 구성․운영하고 유용미생물 우수기관․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유용미생물 사업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용미생물의 효능, 활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세미나를 개최, 도․시․읍면동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 주민 등 우선적으로 5,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동․아파트와 농․수․축산 관련 환경오염 및 악취발생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장 10개소를 선정, 유용미생물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분석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전 지역으로 유용미생물 보급을 확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오수 정화, 악취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과 골프장, 하천, 바다 정화사업 등에도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유용미생물 보급시설과 홍보시설을 확충 해나갈 계획이며, 유용미생물 관련 실증사업 및 조사․연구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 유용미생물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도는 오는 2일 도청 제2별관 3층 회의실에서 유용미생물 관련 자문단회의를 시작으로 교육, 세미나 개최 등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과 시범사업을 통하여 유용미생물 활용이 적극 활성화되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자치도에서는 친환경적인 유용미생물 활용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청정한 제주의 환경자산 가치를 보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s, EM) 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중에서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균, 누룩균, 방선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한 것을 말하며 일본 류큐대학의 히가 테루오 교수가 최초로 개발했다.


이 유용미생물 활용계획에 대해 좌달희 도 청정환경국장은 "앞으로 행정시 등에서 시민들에게 유용미생물을 생활화 하도록 하기 위한 보급 확대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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