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시장, “시민과 대화 시 건의사항 시정에 반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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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시장, “시민과 대화 시 건의사항 시정에 반영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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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사항 718건 추진상황 점검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양윤경 시장 주재로 취임 이후 읍면동 순회방문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방문 등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718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국(局)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취임 직후인 2018년 9월 17개 읍면동 순회방문을 통해 청취한 민생현안(341건)과 동년 11월 1일부터 2019년 3월 현재까지 마을방문에 따른 건의사항(303건), 그 외 면담 및 사회단체와의 간담회 시 건의사항(74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718건의 건의사항 중 241건을 완료, 추진 중 252건, 향후추진 88건, 검토 중 85건, 수용불가 52건으로 분류 총 건의건 중 건의수용율은 80.9%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사항은 총 718건 중 안전과 도로, 교통, 주차장 등 인프라와 관련된 건의가 306건(42.6%)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와 관련된 건의로는 2020년 도시계획 일몰제와 관련, 장기미집행도로의 조속한 추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의 개설 및 도로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며, 버스증차 및 버스노선 조정,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및 주차장 확충 등 교통관련 분야와 배수로 정비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항이 많았다.

수용불가 건수는 52건(7.2%)으로, 여건이 충족되지 못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과 조례 ․ 제도적으로 불가한 사안들로, 주된 내용은 ▲ 보조금사업의 자부담율 완화 ▲ 단체의 영리목적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 절대보전지역 내 주차장, 체육시설 등 설치 ▲ 문화재보호구역 축소 등이다.

또한, 실제 수용할 수 없는 건의 건은 정확한 설명과 이해를 통해 납득시켜 주민소통을 강화해 줄 것과 불가한 건의사항을 반복적으로 건의하는 주민 숙원사항은 부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또 서귀포시는 2018년 11월 마을방문을 시작으로, 현재 105개 자연마을 중 35개 마을방문을 완료했고, 잔여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 주민과의 무한소통을 통해 신뢰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이장(마을회장) 교체 마을 및 현안이나 갈등이 있는 마을을 우선 방문,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실시하고, 또한 주민대화 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관리로 주민과의 약속사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화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서귀포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정당한 의견이나 요구는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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