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가로수 살리GO'활동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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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가로수 살리GO'활동보고서 발간
  • 김태홍
  • 승인 2022.1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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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올해 활동을 모아 엮은 소책자 ‘걷기좋은 제주, 걷고싶은 제주 가로수 살리GO’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약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려 제주를 찾지만, 제주의 도심은 청정자연과는 거리가 멀다. 산림청의 '전국 가로수 조성 비율(2005-2020, 국비사업 기준)'에 따르면 제주의 가로수 조성 비율은 0.7%로 세종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이고, 도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도 조성된 공원 면적만 놓고 보면 채 1평에도 미치지 못하는 2.5㎡에 불과하다.

참여환경연대가 발간한 '가로수 살리GO' 소책자는 이러한 제주의 열악한 도심 환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 가로수에 대한 길거리 시민 설문조사 ▷ 가로수 인근 점포 대상 한 설문조사 ▷ 타 시도 사례답사(대구광역시, 수원시) ▷ 제주 가로수의 현실과 대안을 논한 좌담회 내용 등이 실렸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가로수는 도심의 중요 인프라이다. 미세먼지 흡착, 탄소 흡수 등 환경적 이점에 더해, 가로수가 있어야 그늘이 형성되어 걷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향상될 수 있다”며 “이번 가로수 살리GO 활동을 통해 제주 가로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살리GO'소책자는 온라인 링크(https://bit.ly/streettreesinjeju)를 통해 공유되며, 인쇄된 소책자 수령을 원하면, 064-753-0844로 문의하거나, 참여환경연대(제주시 고산동산5길 22, 3층)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해당 소책자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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