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한국문화재돌봄협회 58차 석공역량강화 고육 실시
비영리민간단체인 제주돌담보전회 산하 제주돌담학교가 최근 대한민국 석조문화재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주목된다.
비영리민간단체 제주돌담보전회 산하 제주돌담학교(교장 조경근)는 최근 경주를 찾아 문화재 전통기법을 이용한 한국문화재돌봄협회 58차 석공역량강화 교육(4박5일)을 실시했다.
이는 제주도 석공들이 직접 전문가 교육에 나섰다는 점에서 제주도가 가진 돌문화에 대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점에서 평가받을 일이다.
조경근 제주돌담학교장은 이에 대해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경주교육센터에서는 문화재수리기능자 쌓기석공, 드잡이공 자격자를 대상으로 판축다짐, 정벼리기, 목도, 치석, 석조가공 등 전통기법을 이용한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제주에서 올라가 교육을 진행했다는 것은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강사로 윤만걸 명장(경주), 서복수 명장(대전), 고관원, 김종승 등 석조계 산 증인들이 참석, 생생한 교육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경주교육센터 관계자는 교육 후 “교육생들의 열기가 후끈 느껴지는 교육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고유한 제주돌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돌담보전회 산하 제주돌담학교가 한국 석조문화재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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