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미세 플라스틱, 혈류에 들어가 고환, 간, 뇌 등 장기에 축적.. 큰 건강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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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미세 플라스틱, 혈류에 들어가 고환, 간, 뇌 등 장기에 축적.. 큰 건강 위험 초래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12.2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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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오클랜드 상공에서 내려오는 미세 플라스틱 무게, 연간 300만 개 플라스틱병 해당..'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오클랜드의 상공에서 내려오는 미세 플라스틱의 무게는 연간 300만 개의 플라스틱병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미세 플라스틱 (Martin Wagner et al. via Wikimedia Commons 제공)

 

[2022년 12월15일  = ENN] 오클랜드에는 3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병에 해당하는 약 7,400만 미터톤의 미세 플라스틱이 매년 공중에서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자동차 타이어, 합성 섬유, 플라스틱병 및 기타 제품에서 나온 이 작은 플라스틱 조각은 대기, 수로 및 바다로 이동한다.

과학자들은 해류가 멀리서 미세 플라스틱을 운반하고 있고 오클랜드 해안에서 부서지는 파도가 이 입자들을 공중으로 던지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 논문에 따르면, 그 입자들은 공중 보건에 위험을 제기하는데, 이것은 인간 시체의 폐 깊숙한 곳에 묻힌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한 최근의 연구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두 곳에서 아주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을 모았다.

그들은 제곱미터당 하루 평균 4,885개의 공기 중 입자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런던의 771개, 함부르크의 275개, 그리고 파리의 110개의 이전의 입자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이다.

사진: 염료로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 어떤 것들은 50미크론 미만, 즉 1㎜의 500분의 1도 안 된다. 제공: 조엘 린들로브

 

연구원들은 그 차이가 1/100㎜만큼 작은 입자를 식별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측정 기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작은 입자를 추적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특정 조건에서 빛나는 염료를 적용했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

"우리가 관찰한 크기 범위가 작을수록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볼 수 있다," 라고 오클랜드 대학의 화학자이자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린델롭(Joel Rindelaub)이 성명에서 말했다.

가장 작은 입자는 혈류에 들어가고 고환, 간, 뇌를 포함한 장기에 축적될 수 있어서 가장 큰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논문은 밝혔다.

"미래 연구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정량화할 필요가 있다, "라고 린델롭은 말했다.

"이것이 노출의 중요한 경로라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1689-weight-of-microplastics-raining-on-auckland-equal-to-3-million-plastic-bottles-yearly-study-finds

 

https://e360.yale.edu/digest/airborne-microplastics-auckland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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