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NASA, 30년간 위성 기록 사용, 상승하는 바다 추적하고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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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NASA, 30년간 위성 기록 사용, 상승하는 바다 추적하고 예측..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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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장기간 위성 측정, 해수면 상승률 2050년까지 연간 0.26인치(0.66cm)에 이를 것 예상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NASA는 30년 동안의 위성 기록을 사용하여 상승하는 바다를 추적하고 예측한다.

사진: 30년간의 관측으로부터 얻은 위성 데이터는 연구원들이 해수면 상승의 자연적인 요인과 인간에 의한 요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정보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미국 걸프 해안을 따라 있는 지역의 계획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공: 나사

 

[2023년 3월17일 = ENN] 우주에서의 관측은 해수면 상승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수면 상승이 어디에서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것은 해안 계획자가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NASA의 위성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세계 해수면은 0.11인치(0.27cm) 상승했다. 이는 1년 동안 매일 100만 개의 올림픽 규모 수영장에서 바다로 물을 추가하는 것과 같으며 수십 년에 걸친 해수면 상승 추세의 일부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해수면 변화 과학팀에 따르면 1993년 미국-프랑스 토펙스/포세이돈 탐사선으로 인공위성이 해수면 높이를 관측하기 시작한 이후 지구 평균 해수면은 3.6인치(9.1cm) 상승했다.

연구원들이 예상하는 연간 상승률 또는 해수면 상승 속도도 1993년 연간 0.08인치(0.20cm)에서 2022년 연간 0.17인치(0.44cm)로 증가했다. 장기간 위성 측정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률은 2050년까지 연간 0.26인치(0.66c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이 그래픽은 1993년부터 일련의 5개 위성이 기록한 데이터에서 해수면 상승(파란색)을 보여준다. 빨간색 실선은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상승 궤적을 보여 상승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2040년까지 해수면은 현재보다 3.66인치(9.3cm) 높아질 수 있다. 제공: 나사/JPL-Caltech

 

"우리는 최근 해수면 상승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NASA와 CNES(Centre National d'Etudes Spatiales)가 수십 년간 해양 관측을 수집했기 때문에 바다가 계속해서 얼마나 빠르게 상승할 것인지 더 자세히 예측할 수 있다. 그 데이터를 나사의 다른 측정값과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왜 바다가 상승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라고 워싱턴에 있는 NASA 지구과학부의 카렌 세인트 저메인(Karen St. Germain) 소장은 말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기후 관측은 상승하는 물을 완화하고 대응하기 위해 해안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있는 다른 많은 연방 및 국제기관의 운영 서비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2년 증가율은 온화한 라니냐로 인해 예상 연간 증가율보다 낮았다. 특히 강한 라니냐 기후 패턴이 있는 해 동안, 기후 패턴이 바다 대신 육지에 더 많은 강우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평균적인 지구 해수면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기후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나사는 전 세계의 취약한 지역 사회가 새로운 기후에서 직면하는 위험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매년 해수면 관측과 미래 예측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라고 나사의 해양 과학 프로그램 과학자인 나디아 비노그라도바 시퍼(Nadya Vinogradova Shiffer)는 말했다.

"시기적절한 업데이트는 우리가 어떤 기후 궤도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이다.“

라니냐와 같은 자연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과도한 양의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인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은 계속 상승한다.

기후 변화는 지구의 빙상과 빙하를 녹이고 바다에 더 많은 담수를 추가하는 반면 온난화는 바닷물을 팽창시킨다. 이 두 가지 효과는 해수면 높이에 대한 많은 자연적인 영향을 무시하면서 해수면 상승에 이바지한다.

"우리가 대기에 추가하는 온실가스를 추적하면 우리가 기후를 얼마나 변화시키는지 알 수 있지만, 해수면은 기후가 얼마나 반응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고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의 해양학자인 조쉬 윌리스(Josh Willis)가 말했다.

"이러한 측정은 인간이 기후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다.“

장기적인 기록

 

30년 전 TOPEX·포세이돈으로 시작된 해수면 높이 측정은 이후 NASA와 프랑스 우주국 CNES, ESA(유럽우주국),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등 파트너사가 주도한 4차례의 임무를 통해 계속됐다.

시리즈의 가장 최근 임무인 Sentinel-6/Jason-CS(서비스 연속성)는 2030년까지 측정을 확장할 두 개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위성 중 첫 번째 위성인 센티넬-6 마이클 프릴리치는 2020년에 발사되었고, 두 번째 위성은 2025년에 궤도로 향할 예정이다.

"30년간의 위성 기록은 우리가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단기적인 변화를 간파할 수 있게 해주고 해수면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려주는 추세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고 나사의 해수면 변화 과학팀을 이끄는 JPL의 벤 햄링턴(Ben Hamlington)이 말했다.

NASA 및 기타 우주 기관의 과학 및 기술 혁신으로 연구원들은 전 세계적 규모의 현재 바다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레이더 고도계는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해수면 높이를 계산하기 위해 그들은 바다 표면에서 마이크로파 신호를 반사하고 신호가 위성에서 지구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반환 신호의 강도를 기록한다.

모든 해양 유역의 고도계 데이터가 해안 표면 기반 소스에서 100년 이상 관측된 데이터와 결합하면 해수면 높이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크게 확장되고 향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해수면 측정치를 얼음덩어리, 육지 운동 및 기타 지구 변화에 대한 다른 나사 데이터 세트와 결합하면 과학자들은 바다가 상승하는 이유와 방법을 해독할 수 있다.

다음은 ENN과 NASA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180-nasa-uses-30-year-satellite-record-to-track-and-project-rising-seas

 

https://www.nasa.gov/feature/jpl/nasa-uses-30-year-satellite-record-to-track-and-project-rising-sea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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