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지구 온난화로 강력해진 항공 난기류..40년 전보다 더 울퉁불퉁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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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지구 온난화로 강력해진 항공 난기류..40년 전보다 더 울퉁불퉁한 하늘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6.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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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READING '거친 비행 막기 위해 개선된 난기류 예측 탐지 시스템 투자해야'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지구 온난화에 따라 강력해진 항공 난기류

 

 

[2023년 6월9일 = ENN]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난기류가 증가했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한 후, 오늘날 항공기가 비행하는 하늘이 40년 전보다 더 울퉁불퉁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리딩 대학의 새로운 연구는 항공기에 보이지 않고 위험한 맑은 공기의 난기류가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바쁜 비행경로 중 하나인 북대서양 상공의 전형적인 지점에서 심각한 난기류의 연간 총 지속 시간은 1979년 17.7시간에서 2020년 27.4시간으로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난기류는 70.0에서 96.1시간으로 37% 증가했고 가벼운 난기류는 466.5에서 546.8시간으로 17% 증가했다.

지구물리학 연구 편지에 발표된 이 연구의 배후에 있는 연구팀은 이러한 증가가 기후 변화의 영향과 일치한다고 말한다.

CO2 배출로 인한 따뜻한 공기는 제트 기류의 윈드시어를 증가시켜 북대서양과 전 세계의 맑은 공기 난기류를 강화하고 있다.

박사 연구원 마크 프로서(Mark Prosser)는 "난기류는 비행을 울퉁불퉁하게 만들고 때때로 위험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증가한 난기류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만 연간 1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난기류를 통과하는 데 1분이 더 소요될 때마다 항공기의 마모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위험도 증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이 가장 큰 증가를 경험했지만, 새로운 연구는 유럽, 중동, 그리고 남대서양을 지나는 다른 바쁜 비행경로도 난기류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공동 저술한 레딩 대학교의 대기 과학자인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 변화가 미래에 맑은 공기의 난기류를 증가시키리라는 것을 보여준 10년간의 연구 후에, 우리는 이제 그 증가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를 얻었다. 우리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거친 공기가 더 거친 비행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선된 난기류 예측 및 탐지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READING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706-aviation-turbulence-strengthened-as-the-world-warmed-study

 

https://www.reading.ac.uk/news/2023/Research-News/Aviation-turbulence-strengthened-as-the-world-warmed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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