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나방을 구하는 것은 꿀벌을 구하는 것만큼 중요할 수 있다.
[2023년 6월5일 = ENN] 나방과 같은 야간 꽃가루 매개자는 도시화의 압력에 덜 탄력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꿀벌만큼 효과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나방은 도시 지역의 농작물, 꽃, 나무에 대한 꽃가루 매개자 역할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나방이 꽃가루를 운반하고 있고, 이전에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식물과 과일 작물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방의 수는 지난 50년 동안 33% 감소했고 이것은 수분을 위해 곤충에 의존하는 식물과 농작물에 대한 위협을 나타낸다.
나방과 같은 야간 꽃가루 매개자는 벌만큼 많은 식물을 방문할 수 있으며 또한 보존 및 보호 노력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셰필드 대학의 새로운 연구가 제안한다.
이 연구는 도시화의 압박을 받는 나방들이 더 복잡한 생활 주기와 더 구체적인 식물 요구 사항 때문에 벌들보다 회복력이 느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나방은 꽃이 피는 식물, 농작물, 나무의 수분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도시 식물 공동체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자들은 도시 지역을 계획하거나 재개발할 때 벌뿐만 아니라 나방에 이로운 식물 종의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 도시 생태계의 건강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제안한다.
수석 저자이자 셰필드 대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랜섬 센터와 현재 헬싱키 대학의 생태 변화 연구 센터(REC)의 에밀리 엘리스(Emilie Ellis)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연구는 도시화하는 지역에서 나방과 벌에 의해 운반되는 꽃가루의 다양성이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도시 꽃가루 매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꽃 자원이 더 적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방과 벌이 둘 다 생존을 위해 식물에 의존하듯이, 식물 개체군도 수분을 위해 곤충에 의존합니다. 도시 녹지 공간을 보호하고 꿀벌만의 보호를 넘어 다양한 야생동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도록 하는 것은 꿀벌과 나방의 개체 수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우리의 마을과 도시가 더 건강하고 푸른 곳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할 것이다.“
생태학과 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중 하나인 에코로지 레터스에 발표된 연구에서 엘리스 박사와 그녀의 공동 저자들은 벌과 나방이 상당히 다른 식물 군락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방이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통의 창백하고 향기로운 꽃 종들과 함께, 이번 연구는 나방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꽃가루를 운반하고, 이전에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나무와 과일 작물을 방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시화한 지역에서, 때때로 토착 식물이 아닌 종들이 과도하게 많거나 식물 종들의 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덜 매력적인 식물 종들의 곤충 상호작용을 감소시켜 식물과 곤충 개체군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엘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가 농작물을 포함한 식물에 나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이번 연구가 야생동물 친화적인 정원 가꾸기 계획, 도시 계획가, 공원이나 도시 원예를 위한 도시 녹지 공간 개발을 책임지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방에 감사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와 보존에 관해 이야기할 때 벌에 비해 종종 간과될 수 있지만, 건강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나방이 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훨씬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50년 동안 나방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녹지를 계획할 때, 식물과 곤충이 기후 위기와 추가적인 손실에 직면하여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물이 다양하고 나방뿐만 아니라 꿀벌에게도 친화적일 수 있도록 하는 고려해야 한다."
셰필드 대학 생명과학대학의 수석 저자인 스튜어트 캠벨(Stuart Campbell)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부분 식물은 수분을 위해 곤충에 의존하지만, 어떤 곤충들이 수분하는지 아는 것은 사실 대답하기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영국에는 약 250종의 벌들이 있고, 우리는 이 벌 중 일부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지만, 대부분 밤에 꽃을 찾는 2,500종 이상의 나방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예상대로 우리는 이들에 대해 훨씬 덜 알고 있다."
"이 연구에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밤에 날아다니는 나방이 꽃을 방문할 때 달라붙는 꽃가루를 식별하기 위해 DNA 시퀀싱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나방이 아마도 벌에 의해 수분 될 가능성이 없는 야생 식물 종의 범위에 수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통해 수분은 곤충과 식물의 복잡한 네트워크에 의해 달성된다는 것이 분명하며, 이러한 네트워크는 섬세하고 도시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어떤 식물 종이 성충 나방과 같은 야행성 곤충을 포함하여 다양한 곤충들에게 최고의 먹이 공급원이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고, 그 정보를 우리의 모든 꽃가루 매개자들에게 더 잘 공급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SHEFFIELD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675-saving-moths-may-be-just-as-important-as-saving-the-bees
https://www.sheffield.ac.uk/news/saving-moths-may-be-just-important-saving-bees#:~:text=Night%2Dtime%20pollinators%20such%20as%20moths%20may%20visit%20just%20as,the%20University%20of%20Sheffield%20suggest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