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제주해녀와 만나,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습니다”..웃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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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제주해녀와 만나, ”텔레비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습니다”..웃음바다
  • 김태홍
  • 승인 2023.10.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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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서 해녀어업인과 대화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해녀들과 대화에 나섰다.

이날 대화에는 대통령실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김계숙 제주 해녀협회 회장, 김형미 제주 해녀협회 청년분과 위원장, 정희선 해녀, 전유경 해녀, 김성희 종달어촌계 해녀회장, 고봉순 종달어촌계 대의원, 김태민 종달어촌계장, 고승철 법환어촌계장(법환해녀학교 교장), 김하원 ‘해녀의 부엌’ 대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열리는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 내부 벽면에는 곳곳에 해녀들의 물질 사진과 입구 쪽 벽면은 테왁, 그물 등 해녀 물질 용품이 걸려 있고, 반대쪽 벽면에 잠수복 가지런히 걸려 있다,

벽면 한곳에 걸린 일정표에는 ‘소라작업', ‘해녀항일운동 정기총회' 등이 써 있음. 휴게실에는 해산물 보관용 냉장고가 비치돼 있고, 믹스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노래방 기기도 갖춰져 있다.

파란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재킷, 검은색 정장 바지, 검은색 구두 착용한 김건희 여사는 해녀휴게실 내부로 들어오며 참석자들과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누었다.

김건희 여사가 제주해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제주해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저는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맡고 있다”며 “오늘 많은 말씀 많이 듣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여기 많은 분들이 다 해녀분들이신데요. 오늘 특별히 김건희 여사님께서 저희에게 굉장히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실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김건희 여사를 소개했다.

김형미 제주 해녀협회 청년분과 위원장은 “저는 제주시 도두어촌계 소속 해녀”라며 “지금 현재는 제주도 해녀협회 청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말하고 “젊은 해녀로서 해녀를 좀 많이 알리고자 노력을, 저희 분과 친구들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유경 해녀는 “저는 지금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해 7년째 물질하고 있다”며 “20분 거리에 있는 신산리에서 물질하고 있다”며 “분과위원으로서 저희 해녀 문화와 유산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희선 해녀는 “저는 모슬포 수협 쪽으로 일과2리어촌계에서 물질하고 있다”며 “같이 분과위원 하고 있고요. 여기 사람 중에 20대 해녀로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김성희 종달어촌계 해녀회장은 “우리 마을을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를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해녀에 대해서 관심과 배려에 더욱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계숙 제주 해녀협회 회장은 “여기에 방문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해녀한테 관심을 가져 주고, 또 여사님을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까 더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웃음바다가 됐다.

김 여사는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존경과.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여사는 서귀포시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 수산특산물 구매와 지역주민들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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