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꽃가루 매개자 손실로 위험에 처한 커피 및 코코아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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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꽃가루 매개자 손실로 위험에 처한 커피 및 코코아 식물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0.18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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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COLLEGE LONDON 동물 수분에 의존하는 작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사람들 생계 위협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꽃가루 매개자 손실로 인해 위험에 처한 커피 및 코코아 식물

런던대학(UCL)과 자연사 박물관 연구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커피, 코코아, 수박, 망고와 같은 열대작물들이 수분 매개체인 곤충의 손실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2023년 10월13일  = ENN]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지에 출판된 이 연구는 기후 변화, 토지 사용 변화, 그리고 꽃가루 매개자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작물 수분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나타낸다.

전 세계 1,507개 농작물 재배지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3,080종의 수분 매개자 종을 분류한 이 연구는 우려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즉, 기후 변화와 농업 활동의 결합한 압력으로 인해 수분 매개자의 풍부함과 부유함이 모두 매우 감소했다.

동물의 수분 작용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 작물은 전체 작물의 약 75%를 차지한다. 연구팀이 만든 모델은 농업계와 환경보호계 모두에게 경고하고자 2050년까지 어떤 수분 작용에 의존하는 작물이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UCL 생물 다양성 및 환경 연구 센터에서 박사 과정의 하나로 연구를 마친 수석 저자인 조 밀라드(Joe Millard) 박사는 런던 자연사 박물관으로 옮기기 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열대지방은 주로 기후 변화와 토지 사용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꽃가루 매개자의 손실로 인한 농작물 생산에 있어 가장 위험에 처해 있다. 지역화된 위험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부 및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에서 가장 높지만, 이것의 영향은 수분에 의존하는 농작물의 거래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된다.“

열대지방은 기후 변화와 토지 이용의 상호작용에 대한 높은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모두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커피, 코코아, 망고, 수박과 같은 작물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작물들은 지역 경제와 세계 무역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감소는 이 지역에 있는 수백만 명의 소규모 농부들의 소득 불안정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밀라드 박사는 "곤충들이 기후 변화와 토지 사용의 상호작용 효과에 대처할 수 없으므로 감소함에 따라, 꽃가루 매개자로서 곤충에 의존하는 농작물들 또한 감소할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이 농작물들은 손으로 수분 될 수 있지만, 이것은 더 많은 노동력과 더 큰 비용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또한 수분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분 공급자의 풍부함과 부유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미래의 농작물 생산에 대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도전 과제는 남아 있다.

기후 변화, 토지 이용, 생물 다양성 상실이라는 복잡한 그물망과 씨름하는 세계에서, 이 연구는 생태계의 상호 연관성과 농업과 식량 안보를 유지하는 데 있어 꽃가루 매개자들의 중요한 역할을 극명하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석 저자 팀 뉴볼드(Tim Newbold) 박사(UCL 생물 다양성 및 환경 연구 센터, UCL 바이오 사이언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 변화는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복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 수분 매개자의 손실은 동물 수분에 의존하는 작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곤충 수분 매개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토지 이용 변화를 늦추고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려는 노력과 함께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COLLEGE LONDON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470-coffee-and-cocoa-plants-at-risk-from-pollinator-loss

 

https://www.ucl.ac.uk/news/2023/oct/coffee-and-cocoa-plants-risk-pollinator-los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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