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구하는 방법.."더 똑똑하게 일하고, 함께 참여해야"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구하는 방법.."더 똑똑하게 일하고, 함께 참여해야"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0.2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 RIVERSIDE 지구에는 약 700,000종의 식물이 있지만, 그 한계가 알려진 것은 약 1,000종에 불과하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구하는 방법

사진: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임계 한곗값이 확보된 종인 캘리포니아 라일락. (제공: 카렌 우디 장/위키미디어)

 

[2023년 10월17일  = ENN] 지금이 식물을 죽게 만드는 조건들을 밝혀내야 할 때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보존 대상을 더 전략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식물들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다고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R) 식물학자들은 새로운 논문에서 주장한다.

옥스퍼드 학술지 컨저브 생리학(Conservation Physiology)에 발표된 이 논문은 과학자들이 식물의 필수 기능이 차단되는 한계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보여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뭄과 산불이 증가하는 이 시대에 실수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식물들이 시들기 시작하기 전에 견딜 수 있는 수분 손실의 양을 측정할 수 있고, 다른 식물들에 대해 광합성이 멈추는 온도를 알 수 있다," 라고 UCR 식물학 교수이자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루이스 산티아고(Louis Santiago)가 말했다.

그는 "상황이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가 아니라 언제 실패할지에 대한 중대한 한계를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기후 변화와 점점 더 자주 발생하는 심각한 산불로 인해 위협을 받는 많은 식물 종 중 하나이다. ​(제공: 국립공원관리청/앤서니 카프리오)

 

UCR 팀은 많은 곳에서 더 덥고 건조한 온도로 많은 사람이 더 자주 경험하고 있는 기간 동안 식물 종의 현재 생리적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일부 식물이 이미 국지적인 멸종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주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임계 한계 데이터와 결합하여, 식물의 경고 신호가 눈에 보이기 전에 드러나게 하면서, 제한된 보존 기금은 훨씬 더 현명하게 쓰여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한 스트레스 한계는 식물 개체군의 건강을 평가할 때 종종 고려되지 않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대부분 종에 대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에는 약 700,000종의 식물이 있지만, 그 한계가 알려진 것은 약 1,000종에 불과하다.

어떤 경우에는 식물이 잠시 동안 한계를 넘어섰다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엽 식물은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시들고 마침내 물을 받으면 다시 돋아난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시들어 있으면 죽을 가능성이 크다.

산티아고는 "우리가 팽압 압력을 잃는다고 부르는 시듦은 항상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죽음을 향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혈압이 극도로 높은 사람이 혈압을 낮추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산티아고의 연구실은 식물 생리학, 즉 식물 생명과 관련된 화학적, 물리적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구실 활동의 대부분은 최근 몇 년 동안 임계 한계를 연구하는 쪽으로 전환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종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았을 때 마지막 가뭄 이후에 시작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본 멸종을 예측할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러한 측정을 하고 싶었다," 라고 산티아고가 말했다.

이 논문을 위해 그와 그의 학생들은 캘리포니아 라일락과 두 종류의 세이지를 포함한 6종의 남부 캘리포니아 샤파랄 관목의 잎 시들점을 측정했다. 이들의 연구는 임계 한계를 얻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 정보가 보존 결과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장 취약하고 희귀한 종을 찾아서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어떤 식물이 기후 변화로 인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알아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식물 생리학자, 보존 생물학자, 토지 관리자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산티아고는 말했다.

대부분의 식물 종들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그들이 살기 위해 진화했던 것과 같은 종류와는 다른 기후 스트레스에 직면할 것이다. 그들의 생존을 돕고 싶어 하는 식물 애호가들을 위해, 산티아고는 토종 식물 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티아고는 "침입종을 뽑아내는 데 동참할 수도 있고 희귀 생물의 수를 셀 수도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자원봉사 프로젝트가 있다."라고 하며, "더 똑똑하게 일하고, 함께 참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CALIFORNIA - RIVERSIDE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488-how-to-help-save-plants-from-extinction

 

https://news.ucr.edu/articles/2023/10/17/how-help-save-plants-extinction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