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바다의 순환, 해빙, 관광의 증가가 북극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바다의 순환, 해빙, 관광의 증가가 북극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0.25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IVERSITY OF EXETER 북극과 같은 외딴 지역에서도 해양 환경의 전 세계 미세플라스틱 양 증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바다의 순환, 해빙, 관광의 증가가 북극의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원인

 

[2023년 10월17일  = ENN] 과학자들은 매우 생산성이 높은 바렌츠해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했고 바다 순환, 해빙, 관광, 부적절한 폐기물 관리, 운송 및 어업이 모두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제안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북극과 같은 외딴 지역에서도 해양 환경의 전 세계 미세플라스틱 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해에 인접한 바렌츠해는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해양 지역 중 하나이며 엄청난 다양성의 유기체가 서식하는 곳이다.

이는 또한 대서양 해수가 북극해로 흘러 들어가는 주요 경로이며 잠재적인 미세플라스틱 핫스팟으로 지정되었다.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와 엑서터 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한 새로운 연구는 동물원 플랑크톤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이 지역의 미세플라스틱의 정량화, 특성화 및 분포를 결정하기 위해 바렌츠해를 통과하는 횡단면에서 수집된 대규모 지표수 샘플을 조사했다.

바렌츠해는 1차 생산성이 높고 동물성 플랑크톤의 최적 먹이 크기와 겹치는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를 고려할 때, 이 지역 내의 동물성 플랑크톤은 미세플라스틱을 소비하여 이러한 인위적인 입자들이 극지 먹이 그물로 진입하는 것을 쉽게 할 것으로 간주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플랑크톤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번식력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변의 가라앉는 속도도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탄소와 영양분을 더 깊은 물과 해저로 운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동부 바렌츠해의 평균 미세플라스틱 양은 입방 미터당 0.011 미세플라스틱이었다(범위: 0.007 – 0.015 m³).

미세플라스틱은 횡단면의 남쪽 끝과 얼음 가장자리를 향해 북쪽으로 갈수록 땅 질량 가까이에서 더 많은 양으로 발견되었으며, 양쪽 횡단면에서 0.015m³ 미세플라스틱을 기록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섬유질(92.1%)을 띠고 있으며 색상은 일반적으로 파란색(79%) 또는 빨간색(17%)이었다.

폴리에스터(3.8%), 코폴리머 블렌드(2.7%), 엘라스토머(7.1%), 아크릴(10.6%)을 포함한 다양한 폴리머가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인조견사와 같은 인위적으로 변형된 셀룰로스에서 관찰되었다.

이 연구는 이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의 출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알려진 저장소인 인위적 오염원과 해빙 근처에서 가장 높은 농도가 발견되었다고 결론짓는다.

또한 지역적인 투입 가능성도 있다. 스발바르의 관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폐기물 인프라가 부족하면 주변 해역으로의 유출이 증가할 것이다.

폐수 투입, 운송 활동 및 어업을 포함한 다른 지역 원천과 결합한 관광업의 증가는 더 먼 연안에 비해 해안선을 향한 더 높은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풍부도를 설명할 수 있다.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이자 엑서터 대학과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의 MSC 학생인 헤더 엠버슨-말(Heather Emberson-Marl)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극의 미세플라스틱 데이터는 제한적이며 이 연구는 더 많은 연구를 위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북극의 해양 생물학에 미치는 생태학적, 독성학적 영향에 대해 직접 비교하고 보다 강력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표준화된 표본 추출 프로토콜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다."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의 해양 생태학자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레이첼 코폭(Rachel Coppock)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극 지역은 외딴곳에 있으며 우리 대부분은 자연 그대로의 경이로운 곳이라고 상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단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환경에 들어가면 해류를 타고 운반되는데, 해류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인구 밀집 지역에서 운반되어 발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도달하게 되고 북극 지역의 경우에는 해빙에 갇히게 되어 봄이 녹을 때 방출될 수도 있다."

"따뜻한 바다는 해빙을 더 많이 녹이고, 잠재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더 방출하고,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는 해양 생물에게 또 다른 복잡한 층을 더해주고 있다.“

이 연구는 GW4+ 인턴십과 변화하는 북극해 퇴적물 보조금을 통해 영국 자연환경연구위원회(NERC)의 일부 자금 지원을 받았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EXETER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490-ocean-circulation-ice-melt-and-increasing-tourism-could-all-be-contributing-to-arctic-microplastics

 

https://news.exeter.ac.uk/faculty-of-environment-science-and-economy/ocean-circulation-ice-melt-and-increasing-tourism-could-all-be-contributing-to-arctic-microplastic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