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바이오차(숯)의 기후 변화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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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바이오차(숯)의 기후 변화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도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11.13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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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ELL UNIVERSITY 토양에 첨가될 때, 바이오차는 수백 년 동안 토양에 탄소를 격리한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바이오차의 기후 변화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도

 

[2023년 11월7일  = ENN] 기후과학자들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한하는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는 상황에서 농작물 잔류물 등 버려지는 유기물질을 가열해 만든 숯인 바이오차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를 낮출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바이오차(biochar, 바이오숯)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식물 물질로부터 생산되고 토양에 저장되는 숯이다.

농작물 잔류물에 대한 최초의 고해상도 글로벌 데이터 세트로 만들어진 새로운 지도는 잔류물이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영역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12개 국가가 농작물 잔류물을 바이오차로 전환함으로써 현재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격리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부탄이 배출량의 68%를 바이오차 형태로 격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가 53%로 그 뒤를 이었다.

"작물 잔류물로부터의 바이오차 탄소 격리 가능성: 글로벌 공간 명시적 평가"라는 연구는 GCB 바이오에너지 저널에 10월 13일 발표되었다.

"우리는 화석 연료 사용의 급격하고 중대한 감소조차도 기후 변화로 인한 인간과 생태계의 심각한 해를 피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례 없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라고 농업 생명 과학 대학의 통합 식물 과학 토양과 작물 과학 부문의 선임 연구원인 공동 저자 도미닉 울프(Dominic Woolf)가 말했다.

"우리는 또한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작물 잔재물로 바이오차를 만드는 것은 땅을 놓고 경쟁하지 않고 대규모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 중 하나이다.“

바이오차는 토양의 비옥함을 향상하고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토양에 첨가될 때, 바이오차는 수백 년 동안 토양에 탄소를 격리한다.

이 연구는, 이론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의해 발생하는 농작물 잔류물의 총량이 바이오차로 전환된다면, 연간 저장되는 최대 10억 미터톤의 탄소를 격리하리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탄소의 3/4은 100년 후에도 격리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며, 이는 농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의 약 80%를 상쇄할 수 있는 양이다.

“지속 가능한 잔류물 수확에 대한 제한과 가축 사료와 같은 작물 잔류물의 경쟁적 사용을 고려하더라도 전 세계 바이오 숯 생산 잠재력은 그 양의 약 절반에 달한다.”라고 울프는 말했다.

이러한 한계를 고려할 때, 잠재적인 전 세계 바이오 숯 생산량은 연간 5억 1천만 미터톤에 달하며, 100년 후에 약 3억 6천만 미터톤이 격리되어 남아있다.

울프는 "작물 잔류물 생산 및 바이오차 분해의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바이오차 생산과 바이오차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와 관련된 귀중한 통찰력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농업 과학 대학의 연구원인 시베쉬 키쇼레 카란(Shivesh Kishore Karan)이 이 논문의 공동 주저자다. 공동 저자로는 자연 보호 센터의 수석 과학자인 스티븐 우드(Stephen Wood)와 스웨덴 농업 과학 대학의 엘리아스 아지와 세실리아 선드버그가 있다.

이 연구는 자연 보호 단체와 베조스 지구 기금에 의해 자금이 지원되었다.

 

다음은 ENN과 CORNELL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610-maps-reveal-biochar-s-potential-for-mitigating-climate-change

https://news.cornell.edu/stories/2023/11/maps-reveal-biochars-potential-mitigating-climate-chang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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