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강 하구에 있는 모든 수생 생물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
지중해와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강 하구의 모든 수생 생물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되어 있으며, 연체동물은 물을 여과하는 능력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2023년 11월16일 = ENN] 강은 해양의 미세 플라스틱(5~0.0001mm 크기)과 나노 플라스틱(0.0001mm 미만)에 의한 주요 오염원 중 하나이다.
강과 바다 사이의 전이 구역인 하구는 퇴적물에 남아 있는 이러한 입자가 축적되는 주요 핫스팟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해로운 화학 물질을 포획하고, 섭취를 통해 먹이 그물에 들어가고, 가치 있는 상업 종을 포함하여 더 높은 수준으로 생물학적으로 축적되는 능력을 감안할 때 수생태계에 위협이 된다.
이것들은 오토노마 데 바르셀로나 대학(ICTA-UAB)의 환경 과학 기술 연구소가 참여하는 국제 프로젝트 "i-플라스틱"의 주요 결론이며, 하구와 그 주변 해안에서 미세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의 존재를 분석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분석된 쌍각류 종 중 85%의 홍합과 53%의 굴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했음을 보여준다.
하구에 의존하는 해양 어류(흰 숭어, 은 게레치 및 브라질 게레치)는 75%가 영향을 받은 반면 하구 유출의 영향을 받는 해안 지역에서는 유러피언 메를루사(물고기)의 86%와 노르웨이 랍스터의 85%가 내장에 미세플라스틱 또는 합성 미세섬유를 함유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보다 나노플라스틱 오염이 훨씬 심각할 수 있으며 홍합의 경우 검출된 것처럼 세포막을 통과해 하구와 해양 환경에 서식하는 종들에게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수생 생물에게 더 큰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ICTA-UAB의 해양 학자이자 프로젝트의 조정자인 파트리지아 지베리(Patrizia Ziveri)는 "오염은 하구와 그 인접 해안, 지중해, 열대 및 온대 지역 어디에나 있다."라고 말하며, 퇴적물에 축적된 입자의 양이 최근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과 같은 속도로 증가했으며 2000년 이후 해저에 퇴적된 입자가 3배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이 오염은 모든 깊이의 산호초 생태계에 세계적인 위협이 되어 산호초 성장을 감소시킨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미세쓰레기인 미세섬유가 하구로 배출되는 도심 및 폐수 처리장 유출 근처에서는 오염이 특히 높다.
일단 해저에 갇힌 입자는 침식, 산소 및 빛의 부족으로 인해 분해되지 않는다. ICTA-UAB의 해양 학자이자 이탈리아, 포르투갈, 브라질 및 스페인의 대학들이 참여한 이 JPI-Oceans 자금 지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인 마이클 그렐로드(Michael Grelaud)는 "1960년대의 플라스틱은 여전히 해저에 남아 있으며 인간 오염의 흔적을 남긴다."고 말한다.
해저에 침전되지 않은 입자는 해류와 조수에 의해 단 몇 달 만에 수백 킬로미터에 걸쳐 운반될 수 있다.
지베리는 "지중해 북서부의 에브로 하구에서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이 6개월 안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생물학적 정화(생물을 사용하여 물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가 해안 해양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실행 가능한 옵션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실험실 실험에 따르면 다양한 종의 여과섭식 군집이 주변 해역에서 미세플라스틱의 거의 90%를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AT AUTONOMA DE BARCELONA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3661-all-aquatic-species-in-river-mouths-are-contaminated-by-microplastics
https://www.uab.cat/web/newsroom/news-detail/all-aquatic-species-in-river-mouths-are-contaminated-by-microplastics-1345830290613.html?detid=1345900660171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