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인간은 지구의 담수 순환을 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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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인간은 지구의 담수 순환을 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10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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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TO UNIVERSITY 중요한 생태학적 및 기후 과정, 조절 능력 위험에 처할 정도로 담수 자원 변화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인간은 지구의 담수 순환을 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담수 순환은 산업화 이전의 조건을 훨씬 뛰어넘어 변화했다.

 

사진: 예를 들어, 나일 강 유역은 관개로 인한 변화를 나타내는 유난히 건조한 하천 흐름과 습한 토양 수분 조건을 경험했다. 제공: 픽사베이.

 

[2024년 3월5일 = ENN] 전 세계 담수 자원에 대한 새로운 분석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담수 주기의 변화를 산업화 이전의 범위에서 훨씬 벗어나도록 밀어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담수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된 경계가 20세기 중반에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지난 한 세기 동안 인간은 지구의 담수 시스템을 산업화 이전의 안정적인 조건을 훨씬 벗어나도록 밀어왔다.

적절한 기준선을 사용하여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지구 물 순환 변화를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 워터(Nature Water)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댐 건설, 대규모 관개 및 지구 온난화와 같은 인간의 압력으로 인해 중요한 생태학적 및 기후 과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위험에 처할 정도로 담수 자원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국제 연구팀은 인간이 담수 순환에 미치는 모든 주요 영향을 결합한 수문학 모델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약 50x50km의 공간 해상도에서 월별 하천 흐름과 토양 수분을 계산했다.

기준선으로 이들은 산업화 이전 기간(1661-1860)의 조건을 결정했다. 그리고 산업화 기간(1861~2005)을 이 기준선과 비교했다.

이들의 분석은 예외적으로 건조하거나 습한 조건, 즉 하천 유량과 토양 수분의 편차의 빈도가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건조하고 습한 편차는 산업화 이전 기간보다 20세기 초부터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전반적으로 편차를 경험하고 있는 전 세계 토지 면적은 산업화 이전 조건에 비해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우리는 이제 예외적인 조건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는 인간의 행동이 지구 담수 순환의 상태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라고 알토 대학의 박사 연구원이자 이 논문의 주요 저자 중 한 명인 빌리 비르키(Vili Virkki)가 말한다.

분석이 높은 공간적, 시간적 해상도에서 수행되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편차의 지리적 차이를 탐색할 수 있었다. 예외적으로 건조한 하천 흐름과 토양 수분 조건은 많은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더 자주 발생했으며, 많은 아한대 및 온대 지역에서는 특히 토양 수분 측면에서 예외적으로 습한 조건이 증가했다. 이러한 패턴은 기후 변화로 인한 물 가용성의 변화와 일치한다.

인류의 토지 이용과 농업의 역사가 오래된 많은 지역에서 더 복잡한 패턴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나일 강, 인더스 강, 미시시피 강 유역은 예외적으로 건조한 하천 흐름과 습한 토양 수분 상태를 경험했는데, 이는 관개에 의한 변화를 나타낸다.

"수문학적 변수와 지리적 규모에 걸쳐 일관되고 비교 가능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담수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생물물리학적 과정과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동핀란드 대학으로 옮기기 전 알토에서 연구를 공동 이끈 미이나 포크카(Miina Pokka)는 설명한다.

하천 흐름과 토양 수분의 변화에 대한 이러한 포괄적인 관점을 통해 연구자들은 담수 순환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조사할 수 있는 더 나은 장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알토의 마티 쿰무(Matti Kummu) 부교수는 "이러한 역학 관계를 더 자세히 이해하는 것은 결과적인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의 즉각적인 우선순위는 지구상의 생명체에 필수적인 담수 시스템에 대한 인간이 주도하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다음은 ENN과 AALTO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218-humans-have-driven-the-earth-s-freshwater-cycle-out-of-its-stable-state

https://www.aalto.fi/en/news/humans-have-driven-the-earths-freshwater-cycle-out-of-its-stable-stat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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