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기록적으로 최저면적을 보인 남극 해빙..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기록적으로 최저면적을 보인 남극 해빙..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18 2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ASA EARTH OBSERVATORY 반복되는 손실, 남극해 조건의 장기적인 변화 암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록적으로 최저면적을 보인 남극 해빙

사진: 해빙 농도(%), 2024년 2월 20일

 

[2024년 3월15일 = ENN] 2024년 남극 주변 해역의 얼음 면적은 3년 연속 거의 역사적으로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반복되는 손실은 남극해 조건의 장기적인 변화를 암시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남극 해빙은 2024년 2월 20일에 총 199만 평방킬로미터(768,000 평방 마일)로 연간 최저 면적에 도달했다. 이는 1981년부터 2010년의 늦여름 평균보다 30% 낮은 수치이다. 이 차이는 텍사스 지역 크기 정도의 면적이다.

나사와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 산하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의 과학자들은 해빙이 지구의 극지 생태계를 형성하고 지구 기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계절 및 연간 변동을 추적한다.

위의 지도는 연간 최소 범위를 보인 날인 2월 20일의 얼음 범위를 보여준다.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위성의 해빙 관측치를 격자 위에 투영한 다음, 적어도 15%가 얼음으로 덮인 각 단위의 총 면적을 합산한다.

노란색 윤곽선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 2월의 평균 해빙 범위를 보여준다. 중앙값은 중간 값이다: 즉, 범위의 절반은 노란색 선보다 크고 절반은 더 작다.

이 분석은 NASA와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님버스-7 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파 센서와 국방기상위성 프로그램에 탑재된 위성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사진: 남극의 일일 해빙 면적(백만 km2), 2024년 2월 20일
파란 점선: 1981-2010 평균노란색 선: 2023(최저기록),빨간색 선: 2024,
사진: 해빙 농도(%), 2024년 2월 20일
​​​​​

 

이 차트는 2024년 3월 초까지의 일일 해빙 범위(빨간색)를 2023년 최저 기록(노란색) 및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 범위(파란색)와 비교하여 보여준다.

최근 최저치는 남극 대륙 주변에서 두 번째로 최저 얼음 면적을 기록한 2022년 2월과 동일하며 2023년 사상 최저치인 179만 평방킬로미터(691,000평방마일)에 가깝다.

올해는 남극 대륙 주변에서 관찰된 얼음 면적의 3년 평균이 가장 낮은 해였다.

역사적으로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은 해마다 크게 변동했지만 수십 년 동안의 평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남극 대륙의 해빙 면적이 급감했다.

NSIDC의 해빙 과학자 월트 마이어(Walt Meier)는 “2016년에 우리는 일부 사람들이 체제 전환이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남극 해빙 면적이 줄어들었고 평소보다 대체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7년 동안 세 번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남극의 해빙 최저치가 통계적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변화를 가리키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마이어는 장기적인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마이어는 "이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6년, 7년, 8년이 지난 후, 이것은 아마도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단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있는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다."

사진: 로렌 도핀(Lauren Daupin)이 국립 눈과 얼음 데이터 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촬영한 NASA 지구 관측소 이미지.

글: 제임스 리오든(James Riordon)/NASA의 지구 과학 뉴스 팀(Earth Science News Team)

 

 

다음은 ENN과 NASA EARTH OBSERVATOR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281-antarctic-sea-ice-at-near-historic-lows

 

https://earthobservatory.nasa.gov/images/152547/antarctic-sea-ice-at-near-historic-low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