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텍사스의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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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텍사스의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28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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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ENVIRONMENT 360 그 이유가 온난화로 인해 습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텍사스의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사진: 빅벤드(Big Bend), 텍사스. 제공: 픽사베이

 

[2024년 3월24일 = ENN] 텍사스의 여름 날씨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외부 날씨가 얼마나 덥다고 느끼는지 나타내는 열지수(heat index,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가 온난화로 인해 습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텍사스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 상대습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텍사스는 높은 더위와 높은 습도를 함께 겪고 있다. 덥고 습한 날에는 공기가 물로 포화되어 땀이 증발하기보다는 피부에 달라붙는다. 결과적으로 날씨는 온도계 하나가 나타내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1979년에 물리학자 로버트 스테드먼(Robert Steadman)은 이러한 날씨가 실제로 어떻게 느껴지는지 나타내기 위해 열지수를 개발했다.

그러나 스테드먼은 오늘날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열과 습도에 대한 지수를 계산하지 않았다.

2022년에 UC 버클리의 과학자들은 더 극심한 날씨를 설명하기 위해 열지수를 다시 계산했다. 그리고 2023년에 버클리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롬스(David Romps)는 업데이트된 열지수를 텍사스의 여름 더위에 적용했다.

그는 텍사스가 산업화 이전 시대 이후 평균적으로 화씨 3도(섭씨 1.5도) 정도 따뜻해진 반면, 작년의 무더운 여름날에는 기후 변화가 없었던 때보다 화씨 11도(섭씨 6도)까지 더 덥다고 느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의 연구는 환경 연구 서한(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되었다.

롬스는 기온에 비해 열지수가 "지구 온난화가 열 스트레스를 증가시킨 정도에 대한 더 정확한 그림"을 제공한다고 썼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323-texas-heat-index-rising-faster-than-temperature-study-finds

https://e360.yale.edu/digest/heat-index-climate-chang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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